술을 마시고 잠드는게 습관이 되고 어느날 금주를 시작하면 원래 수면에 크게 방해 받는가요?

Question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잠이 오지 않는다는 핑계로 술을 마시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습관적으로 음주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어느날부터 금주를 하며 잠들면 원래 수면에 방해받아 밤새는 경우도 있는가요? 이런 상태가 오래가기도 하는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잠이 오지 않다보니 술을 마시고 잠을 자는 습관을 형성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는 진정 효과 등으로 잠을 잘 자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술을 마시고 자는 것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면 리듬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술 마시는 것을 반복하면 뇌에서 술을 마셔야 잠을 잘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면서 술을 안 마시면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술을 마시다 중단하게 되면 당분간은 반동성으로 잠이 안 올 수 있으며 이것은 몇 주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수면의 질과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금주 후에 초기에는 잠이 안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