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야식으로 제일 많이 어떤 거 드시나요?
저는 요즘 라면을 자주 먹는 것 같아요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이것저것 먹고 있습니다 ㅎㅎ 여러분들은 야식 땡기실 때 어떤 메뉴 드시나요???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치킨 , 피자 , 라면 , 우동 , 김밥 많이 먹는거 같아요 !!
거기에 음료는 맥주 ㅎㅎ
편의점 4캔 만원짜리 사서
과자 2봉지 연세크림빵 후식으로 조집니다 ~ 아흙 야식을
끊어야 살이 빠질텐데 말이지요 ^^
저는 집에 있는 걸 먹을 때는 라면, 배달 시킬 때는 치킨을 시켜 먹는 것 같아요!
야식은 주로 얼큰한 국물 요리나, 기름진 요리가 땡기더라고요!! ㅎㅎ
참고가 됐길 바랍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요즘 자주 먹는 야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단연 '나만의 토핑을 듬뿍 올린 국물라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밤늦은 시간에 출출함이 몰려올 때 라면만큼 만만하면서도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야식 메뉴가 또 없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냥 봉지 뒤에 적힌 정석 레시피대로만 끓여 먹기보다는, 그날그날 냉장고 사정이나 내 기분에 따라 이것저것 다양한 토핑을 내 맘대로 조합해서 풍성하게 끓여 먹는 걸 정말 즐기는 편이에요... 똑같은 라면 스프 베이스라고 해도 어떤 재료를 추가하느냐에 따라 국물 맛도 완전히 달라지고 전혀 다른 요리처럼 느껴지는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하거든요.
어떤 날에는 유독 씹는 맛과 든든함이 당겨서 만두를 큼직하게 몇 개 던져 넣고 푹 끓여내곤 해요. 라면 국물을 흠뻑 머금은 만두피와 촉촉한 만두소를 와구와구 베어 물 때의 그 행복감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죠...
또 다른 날에는 좀 기름지고 짭조름한 풍미가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리챔 같은 통조림 햄을 꺼내듭니다. 깔끔하게 칼로 예쁘게 써는 게 아니라, 투박하게 숟가락으로 툭툭 대충 뜯어 넣는 게 저만의 핵심 포인트예요! 그렇게 무심하게 떼어 넣은 햄에서 고소한 기름과 짭짤한 감칠맛이 국물에 진하게 우러나오거든요. 여기에 마무리는 무조건 신선한 계란 하나를 툭 깨 넣는 겁니다.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국물 속에 살포시 묻어두었다가 적당히 반숙으로 익었을 때 톡 터뜨려 먹으면 그 부드러움이 정말 최고거든요.
그리고 기분 전환이 필요하거나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당기는 날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고춧가루를 한 스푼 팍팍 털어 넣고, 마지막에 싱싱한 부추를 송송 썰어 올려줍니다. 갓 썰어 넣은 부추 특유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이 칼칼한 매운 국물과 어우러지면, 이건 야식을 넘어 거의 해장국 수준으로 국물이 진하고 깊어져서 감탄이 절로 나와요...
참고로 비빔면이나 짜장 라면 같은 볶음라면류도 시중에 참 잘 나와 있지만, 제 야식 철학에서 볶음라면은 조금 아쉬운 편이에요. 어느 날이든, 어떤 토핑을 넣든 제 선택은 언제나 따끈하고 묵직한 '국물라면'입니다! 밤에 먹는 라면의 진수는 역시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을 후루룩 마셨을 때 온몸으로 퍼지는 그 얼큰함과 든든함에 있다고 믿거든요. 그리고 볶음라면은... 뭐시냐.. 밥을 말아먹을 수가 없잖아요. 국물라면이면 두 끼니 정도 먹을 수 있는데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랄지... 아무튼.
이렇게 매번 토핑을 바꿔가며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 먹다 보면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싹 풀리는 기분이에요. 재료 몇 가지를 툭툭 던져 넣는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근사한 야식이 완성되니까, 오늘 밤에도 냉장고 문을 열고 어떤 토핑을 넣어볼까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