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다정다감한아이스크림
저희 엄마가 경도인지장애가 있으신데 요즘 새로 나타나는 증상이 걱정되네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엄마가 3년 전부터 경도인지장애가 있으시긴 했지만 그동안 이런 증상은 없었는데요..
요즘 갑자기
제가 엄마에게 5분 전에 한 얘기도 까먹으시는 일이 하루에 1~2번 정도 있으세요
현재 저희 엄마가 우울증도 있으셔서
우울증약도 2년 넘게 복용하고 계시는데
경도인지장애 관련 약도 같이 복용하고 계세요
경도인지장애 약은 먹은지 10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약은 니세르골린 10mg을
아침에 한 알, 저녁에 한 알 이렇게 드시고 계세요
> 여기서 제 질문은
1) 정신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엄마 경도인지장애 약의 용량을 늘리거나 바꾸거나 해야할까요?
2) 엄마가 제가 5분 전에 한 얘기도 까먹으셨을 때 그냥 알려드리는 게 낫나요? 아니면 엄마한테 내가 무슨 얘기 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는 게 낫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상황은 기존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에서 기억력 저하가 다소 진행하는 양상인지, 우울증 영향(가성치매), 약물 부작용, 수면장애 등 가역적 원인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1. 약 용량 조절 여부
니세르골린은 국내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보조적으로 사용되지만,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확실히 억제한다는 강한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예: AAN Practice Guideline for Mild Cognitive Impairment)에서는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특정 약물의 증량을 표준 치료로 권고하지 않습니다. 최근 5분 전 대화도 반복적으로 잊는다면 단순 용량 증량보다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재평가가 우선입니다. 인지기능검사(MMSE, MoCA), 우울증 상태 평가, 갑상선 기능, 비타민 B12, 수면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필요 시 치매 초기 단계 여부를 감별해야 합니다. 임의 증량은 권하지 않습니다.
2. 반복 질문 시 대응 방법
반복 질문은 단기 기억 저장과 인출 기능 저하 때문입니다. “방금 말했잖아” 식의 교정은 불안과 위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식은 짧고 차분하게 다시 알려주는 것입니다. 다만 매번 즉시 답을 주기보다 “조금 전에 우리가 무슨 얘기했었지?”처럼 부드럽게 회상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당황하거나 스트레스를 보이면 즉시 답을 주는 것이 낫습니다. 목표는 기억력 훈련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 유지입니다.
최근 증상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빈도가 늘고 있다면,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 재평가를 권합니다. 최근 수면 변화나 우울 증상 악화는 없으셨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