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 위치(갈비뼈 하부에서 옆구리까지)와 경과(2개월 이상 간헐적 → 점점 악화)를 보면, 단순 근골격계 통증 외에도 신장 및 요로계 질환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차 진료는 내과 또는 비뇨의학과 모두 가능하지만, 증상 양상을 고려하면 비뇨의학과 평가를 우선 권합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신장은 후복막에 위치하며 통증이 발생하면 옆구리(flank) 또는 늑골 하부로 방사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특히 신장결석, 신우신염, 요관 결석 등은 간헐적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간은 통증 수용체가 적어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으나, 간 피막이 늘어나는 상황(급성 간염, 간비대 등)에서는 둔한 통증이나 압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간 통증은 보통 오른쪽 상복부 중심이며, 옆구리까지 뚜렷하게 퍼지는 양상은 상대적으로 덜 전형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감별해야 할 주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장결석 또는 요관결석으로 간헐적이면서 점차 심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둘째, 신우신염으로 발열, 오한, 배뇨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근골격계 통증으로 허리 디스크 병력이 있어 방사통 가능성도 일부 고려됩니다. 넷째, 간 또는 담낭 질환으로 오른쪽 위주 통증일 경우 감별이 필요합니다.
진단 접근은 소변검사(혈뇨, 염증 확인), 혈액검사(염증수치, 간기능), 영상검사(초음파 또는 필요 시 전산화단층촬영)가 기본입니다. 특히 결석 의심 시에는 전산화단층촬영이 민감도가 높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신장·요로계 원인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비뇨의학과 방문을 권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내과 협진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적절합니다. 다만 발열, 구토, 소변 이상(혈뇨, 통증)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