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비뇨기과내과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아니면 둘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허리 디스크

안녕하세요

2달동안 통증이 있다 없다해서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있어 어떻에 해야할지

갈비뼈 있는 부분부터 옆구리 까지

통증이 있는 상태 입니다

늑간신경통?은 아닙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아플수도 있나요

아니면 신장(콩판)문제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20대에 간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지요. 만성 간염 보균자나 만성 음주자 정도 되면 간의 이상을 의심해 본답니다. 그리고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에 따라서도 통증의 원인은 달라질 수 있답니다. 우측이라면 간을 비롯해서 콩팥, 담낭, 등등 고민해 봐야할 곳이 많지만 왼쪽은 상대적으로 좀 간단하지요. 제 의견에는 일단 동네 내과부터 가서 기본적인 검사와 진찰만 받아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현재 증상 위치(갈비뼈 하부에서 옆구리까지)와 경과(2개월 이상 간헐적 → 점점 악화)를 보면, 단순 근골격계 통증 외에도 신장 및 요로계 질환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차 진료는 내과 또는 비뇨의학과 모두 가능하지만, 증상 양상을 고려하면 비뇨의학과 평가를 우선 권합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신장은 후복막에 위치하며 통증이 발생하면 옆구리(flank) 또는 늑골 하부로 방사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특히 신장결석, 신우신염, 요관 결석 등은 간헐적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간은 통증 수용체가 적어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으나, 간 피막이 늘어나는 상황(급성 간염, 간비대 등)에서는 둔한 통증이나 압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간 통증은 보통 오른쪽 상복부 중심이며, 옆구리까지 뚜렷하게 퍼지는 양상은 상대적으로 덜 전형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감별해야 할 주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장결석 또는 요관결석으로 간헐적이면서 점차 심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둘째, 신우신염으로 발열, 오한, 배뇨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근골격계 통증으로 허리 디스크 병력이 있어 방사통 가능성도 일부 고려됩니다. 넷째, 간 또는 담낭 질환으로 오른쪽 위주 통증일 경우 감별이 필요합니다.

    진단 접근은 소변검사(혈뇨, 염증 확인), 혈액검사(염증수치, 간기능), 영상검사(초음파 또는 필요 시 전산화단층촬영)가 기본입니다. 특히 결석 의심 시에는 전산화단층촬영이 민감도가 높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신장·요로계 원인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비뇨의학과 방문을 권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내과 협진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적절합니다. 다만 발열, 구토, 소변 이상(혈뇨, 통증)이 동반되면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