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놀민 50mg 반 알은 용량상 25mg입니다. 따라서 성분이 같은 아테놀롤 25mg 정이라면 “용량 자체”는 주치의가 지시한 25mg과 맞습니다. 테놀민은 아테놀롤 성분의 베타차단제로 심박수와 심장 부담을 낮추는 약입니다.
다만 아드님 약을 그대로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같은 병명이라도 처방 목적, 맥박, 혈압, 대동맥 상태, 신장기능, 다른 약과의 조합이 다를 수 있고, 처방받은 사람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생님은 말판증후군으로 테놀민을 복용 중이고 와파린도 함께 복용 중이므로 임의로 약을 바꿔 드시기보다는 주치의나 약국에 연락해서 “테놀민 50mg 반 알 복용 지시를 받았는데 쪼개기 어려워 25mg 정으로 처방 변경 가능한지”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병원에 전화해서 테놀민 25mg으로 처방을 다시 받아 약국에서 조제받는 방법이 좋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복용해야 하는데 처방 변경이 어렵다면, 우선 약국에 50mg 정을 가져가서 정확히 반으로 자르는 방법이나 알약 절단기를 상담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드님 약을 임시로 복용하는 것은 최후의 상황에서도 반드시 의료진이나 약사 확인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복용 재개 후에는 맥박과 혈압을 며칠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박이 다시 지나치게 낮아지거나, 어지럼, 실신할 것 같은 느낌, 숨참, 흉통, 심한 피로감이 생기면 복용을 계속할지 주치의에게 바로 문의하셔야 합니다. 아테놀롤은 혈압, 협심증, 부정맥 등에 쓰이며 용량은 적응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