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실린 발견은 왜 우연한 계기로 이루어졌나요?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배우는데, 실험실의 실수처럼 보이는 이 사건이 어떻게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의학적 발견 중 하나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은 우연한 오염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관찰력에서 시작 됐습니다. 1928년 세균 배양접시에 곰팡이가 우연히 섞였는데, 그 주변에서 세균이 자라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플레밍은 이를 연구해 페니실린의 향균 효과를 확인했고, 이후 다른 연구자들의 정제, 대량생산 연구를 거쳐 항생제로 발전했습니다. 즉, 우연한 사건에 과학적 관찰과 후속 연구가 더해진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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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은 휴가를 다녀온 뒤 배양 접시에 피어난 푸른곰팡이 주변 세균이 녹아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통의 실수로 넘길 수도 있었지만, 플레밍은 곰팡이가 세균을 죽이는 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페니실린'이라 명명했습니다.

    이 우연한 발견은 10여 년 뒤 하워드 플로리와 앙스트 체인의 연구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순수 정제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협력으로 대량 생산 공정이 완성되면서, 많은 부상병의 상처 감염과 패혈증을 치료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사실 페니실린 이전에는 단지 가시나 못에 찔려 생긴 작은 감염만으로도 목숨을 잃는 일이 흔했지만, 항생제 시대가 열리면서 폐렴, 매독, 뇌수막염 등 치명적이었던 세균성 질환이 치료 가능한 병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래서 이는 인류의 평균 수명을 크게 늘리는 데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의학적 사건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