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포피소대에 흰색 돌기3개가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포피소대에 흰색돌기3개가 붙어있습니다.
관계는 1달전 일주일전 했고 따로 통증은 없고 돌기는 오늘 발견했습니다.
병명을 알수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과 병력을 종합해 보면 감별 대상이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위치가 포피소대(frenulum) 부위이고, 흰색에 가까운 작은 돌기가 무리지어 있다는 점, 통증이 없다는 점이 핵심 단서입니다.
가장 흔하고 양성인 가능성은 진주양 음경 구진(pearly penile papules)입니다. 보통은 귀두의 관상구(corona)를 따라 둥글게 줄지어 나타나지만, 포피소대 주변에 비슷한 양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피부색 또는 흰빛이 도는 1에서 2밀리미터 정도의 매끈한 돌기가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게 특징이고, 성접촉과 무관한 정상 변이입니다. 전염되지 않고 치료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평생 그대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음으로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 이건 피지선이 점막 표면으로 비치면서 보이는 노란빛 혹은 흰빛 작은 알갱이입니다. 역시 정상 구조물이라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문제는 성관계 후 새로 발견됐다는 부분 때문에 곤지름(condyloma acuminatum), 즉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를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곤지름은 초기에 작고 흰색에서 살색의 돌기로 시작해 점차 표면이 거칠어지고 닭볏 모양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주양 구진과의 결정적 차이는, 진주양 구진은 크기가 균일하고 한 줄로 가지런한 반면 곤지름은 크기가 들쭉날쭉하고 배열이 불규칙하다는 데 있습니다. 노출 후 평균 2에서 3개월쯤 지나 병변이 나타나는 경과도 1달 전 관계력과 시기상 들어맞습니다.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도 가능성이 있는데, 이건 가운데가 옴폭 들어간 배꼽 모양 함몰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사진만으로는 표면 질감과 배열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진주양 구진처럼 가지런하면 안심해도 되지만, 곤지름과 진주양 구진은 육안으로 헷갈리는 경우가 흔하고 잘못 방치하면 개수가 늘 수 있어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를 방문하시면 확대경 진찰, 필요시 아세트산 도포 검사(곤지름은 흰색으로 변함)나 조직검사로 어렵지 않게 구분합니다.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니 과도하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새로 생긴 병변이고 성접촉력이 있는 만큼, 자가 진단으로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시일 안에 진료받아 확진받는 쪽을 권합니다. 진주양 구진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그걸로 끝이고, 곤지름이면 초기에 치료할수록 간단합니다.
안녕하세요.
포피소대 주변의 하얀 돌기는 진주양구진이나 포다이스 반점처럼 건강에 해롭지 않은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드물게 전염성이 있는 곤지름 같은 질환일 수도 있어 육안을 통한 정확한 구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혼자 고민하며 스트레스받기보다는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셔서 편안하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