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빨갛지 않은 피도 있나요?
반지의제왕을 보다가 오크피는 빨갛지 않은 걸 보고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현실에서도 빨갛지 않은 피를 가진 생물이 존재하나요???
빨갛지 않은 피를 가진 생물이 존재한다면 왜 빨갛지 않은건가요?
안녕하세요. 투구게 같은 경우 파란색 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빨간색인 이유는 붉은색을 띠는 적혈구가 혈액 속에 가장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 들어있는데 이는 철 성분으로 산소와 결합하면 붉게 변합니다. 투구게 같은 경우는 헤모글로빈 대신 헤모시아닌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구리 성분으로 산소와 결합하면 파란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진우 약사입니다.
현실에도 빨간 피를 가지지 않은 생물들이 있습니다.
피의 색깔을 결정하는것은 혈액 안에 들어있는 산소운반체의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피의 색깔은 크게4개 정도로 구분되는데
빨간색, 파란색, 녹색, 보라색 등이 있습니다.
빨간색 피의 경우 헤모글로빈이라는 성분이 적혈구에 있고 산소의 결합 여부에 따라
선홍색 혹은 검붉은 빨간색으로 보입니다.
파란색 피는 갑각류, 일부 연체동물에서 나타나며
헤모글로빈 말고 헤모시아닌이 들어있습니다. 헤모시아닌에는 구리가 결합합니다.
산소를 흡수하면 파란색으로 보이고 산소를 잃으면 투명색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초록색 피는 클로로클루오린이라는 화합물이 있어서 초록색으로 보이고
보라색 피는 많지는 않지만 헤모라이서린이 있어서 다르게 보입니다.
다음과 같이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산소 운반 화합물들이 이중결합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빛을 흡광 파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물질의 고유 흡광 파장에 따라 눈에 보이는 색이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바른 치과의사입니다.
사람의 경우 피가 빨간 이유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적혈구 속의 성분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파충류에서는 피가 빨갛지 않고 다른 색상을 갖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혈색소가 다른 종류인 경우라면 혈액의 색상도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곤충들의 피는 빨갛지 않습니다. 이는 혈액 속에 들어 있는 hemoglobin 안에 있는 철에 의해서 빨갛게 보이는 것이며 곤충들은 hemoglobin 안에 cu가 있어 초록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즉 화학 성분에 따라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신동호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액이 빨갛지 않은 생물은 투구게와 갑오징어가 있습니다
보통 혈액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성분이 철 성분이라 산소와 결합하면 혈액이 빨간색으로 되는 반면에
투구게와 갑오징어의 경우는 구리가 함유된 헤모시아닌이 산소를 운반합니다 그래서 구리가 산소와 결합하여 혈액이 초록색이 되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종군 교수입니다.
대부분의 고등동물은 헤모글로빈을 산소운반체로 이용하여 빨간 색을 보입니다. 그러나 곤충들 중에는 헤모에리트린으로 산소를 운반해서 보라색을, 오징어나 문어는 헤모시아닌의 구리 이온때문에 파란색을 띱니다. 거머리같은 환형동물의 일부는 클로로크루오린으로 산소를 운반하여 녹색을 띱니다.
산소가 녹아 있는 환경이 어떠한가에 따라 최적의 산소운반체가 다르고. 따라서 피의 색깔도 다르게 진화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