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유전 형질은 어떻게 전달되나요?

유전이란 참으로 신기한 것 같습니다. 부모의 특징이 자손에게 전달되는 과정은 어떤 구조와 원리에 의해 이루어지며, 유전정보는 어떤 방식으로 저장되고 전달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생물의 유전 형질은 세포 속 DNA에 저장된 유전정보를 통해 부모에서 자손으로 전달되는데요, 이때 DNA란 생명체의 설계도와 같은 물질입니다. 보통 세포핵 안 염색체에 들어 있으며 유전자라는 형태로 다양한 형질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눈 색, 혈액형, 키와 같은 특징뿐 아니라 단백질 생성 방식과 신체 기능도 유전자 정보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때 DNA는 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이라는 네 종류의 염기가 특정 순서로 배열된 구조를 가집니다. 이 염기 배열 자체가 유전정보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세포는 이 정보를 읽어 단백질을 만들고, 단백질이 몸의 구조와 기능을 결정하게 됩니다.

    유전정보가 자손에게 전달되는 핵심 과정은 생식세포 형성 및 수정인데요, 부모의 몸에서는 감수분열을 통해 정자와 난자가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염색체 수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이후 수정이 일어나면 정자와 난자의 DNA가 결합하여 새로운 개체의 유전자가 완성되고, 결과적으로 자손은 부모 양쪽의 유전정보를 절반씩 물려받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유전 과정에서는 단순 복사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재조합도 발생합니다. 유전자 재조합이란 감수분열 중 염색체 일부가 서로 교환되면서 새로운 유전자 조합이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현상으로 인해 형제자매라도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에 돌연변이까지 더해지면 생물 집단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이것이 진화의 재료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먼저 우리 몸의 모든 설계도는 실타래처럼 감겨 염색체 형태로 세포핵 속 DNA(디옥시리보핵산)에 저장되며, DNA는 모양을 확대해 보면 두 가닥이 꼬여 있는 이중 나선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총 46개(23쌍)의 염색체를 가지는데, 정자와 난자가 생성될 때 이 수가 각각 절반(23개)으로 줄어듭니다.

    이후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면서 자녀는 부모로부터 정확히 절반씩 유전정보를 물려받게 됩니다.

    세포는 물려받은 DNA 정보를 RNA라는 배달부 분자에 복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단백질들이 머리카락 모양이나 눈동자 색, 체질 등 부모를 닮은 구체적 외모와 특성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다만 정자와 난자가 만들어질 수 있는 유전자 조합이 수백만 가지가 넘기 때문에 형제간에도 다르게 태어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