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슴 두근거림 현상이 너무 심한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취업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말입니다
어떻게 해소해야 좋을지 매우 고민입니다
약은 제외하고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취업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가슴 두근거림은 실제로 매우 흔합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들기 어렵고, 자다가 깨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 것은 "두근거림을 없애려 하기보다 신경계 흥분을 낮추는 것"입니다. 두근거림이 시작될 때 억지로 진정하려고 하면 오히려 증상에 집중하게 되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카페인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에너지음료, 녹차, 흡연은 심박수를 높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 중에는 무의식적으로 카페인 섭취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전 1시간은 취업 관련 검색, 자기소개서 수정, 채용 공고 확인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계속 취업 생각을 하면 뇌가 "아직 일하는 중"으로 인식해 교감신경이 꺼지지 않습니다.
운동은 의외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격렬한 운동보다 빠른 걸음 걷기 30분에서 40분 정도를 매일 하는 것이 스트레스성 두근거림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 후에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지고 수면의 질도 좋아집니다.
또한 두근거림이 시작되면 호흡을 크게 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내쉬는 데 집중하십시오. 예를 들어 4초 들이마시고 6초에서 8초 동안 천천히 내쉬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성 두근거림은 과호흡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내쉬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가슴 두근거림이 매우 심하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실신,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단순 스트레스가 아닌 부정맥 가능성도 있으므로 순환기내과에서 심전도와 24시간 홀터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을 거의 못 잘 정도"라면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이더라도 한 번 정도는 심장 검사를 받아 실제 심장질환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0대에서는 스트레스와 부정맥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