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요즘 너무 우울하고, 내가 지금 뭘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요..
요즘 막 눈물이나고
얘들은 다 군대가는데 나만 못가서 아직도 이러고 있는거보면
부모님에게 미안하고..
사회생활.. 단체생활하는것도 너무 무섭고.. (제가 잘 못해서.. 단체로 혼날거같아서 너무 두렵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해도 부모님 기대에 못미치는거같고..
그래도 친구들이 위로해주겠다고 나오라고 하면
나가기 싫어서 집에서 버티면서 친구들 따위 필요없다고 생각하다가
그래도 혼자남으면 외로울거같다고 생각하고..
막 너무 복잡해요.. 어떤 행사가 생기면 한 2~3일전부터는 계속 많은 생각에 사로잡혀서
머리가 꽉 조여오는거같고, 그 행사에서 내가 실수라도 하면 어쩌지.. 하는 그런생각에 잠도 안오고
막상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하던 도중에 "나는 지금 뭘하고잇는거지??" 라는 생각에
그냥 침대 이불속으로 들어가기만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군대.. 학교.. 아르바이트.. 등 다들 잘 해나가는동안
저는 집구석에서 이러고만 있는것이 너무 속상하고..
그렇다고 용기내서 나가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것은 두렵고..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착실한해파리89입니다.
우리 사회는 뭔가 정해진 나이에 맞게 정해진 일들을 해야만 뭔갈 이루었다 인정하지요. 그런데 가끔 그런 생각해요. 사람 마다 각자 정해진 인생의 길 위에서 대부분의 남들이 가는 그 길과 그 과정만이 정답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요.
지금 오로지 이 순간만을 생각하며 쳐지거나 못 따라간다 여기지 마시고 좀 더 나중을. 구체적으로는 나의 30대 나의 40대. 이렇게 확실히 다가오지만 조금 후의 내모습을 더 깊게 생각해보셔요.
지금 나의 속도대로 잘 하고 있는 거에요. 나에게 좀 더 관대해도 괜찮답니다. 어차피 인생의 시간위에서 곁에 있을 사람 떠나갈 사람들. 다 정리가 된답니다. 그럼 지금 내가 비교하는 대상들마저 다 정리가 되고 사라질지언데 현재 내 모습을 타인과 비교하며 조바심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는 확실히. 어제보다 오늘 좀 더 성숙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