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조금 이기적인 생각 어린 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어떤 친구가 있는데 저 어릴때랑 너무 닮았어요, 저는 솔직히 저 어릴적 되게 싫어하는데 그짓을 지금까지 하고있어 한심해보여요. 그래서 그 친구가 하는건 다 비관적으로 보이기도 해요. 우선 툭하면 우는데, 저도 어렸을적에 많이 울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게 멈춘다고 멈춰지지도 않고 무슨 기분인진 아는데 솔직히 곧 고등학생인데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직 저도 뭐 하나 잘못되면 울긴 하는데 걘 자기 기분 나쁜 날에 뭐 하나 의견 물어봤더니 울면서 뛰쳐나가고 항상 그래서 다른 친구도 걔의 면모 때문에 울기도 했어요 항상 자기가 먼저 뛰쳐나가면서 또 안 따라가면 그것땜에 울 것 같은데 따라가면 걔의 말 때문에 제가 상처받아서 갈 수가 없거든요. 걔 위로해주자고 제 마음 썩혀가면서 갈 건 아닌 것 같고, 쟤 말론 자기가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도 제 과거랑 똑같거든요. 솔직히 저도 걔랑 비슷한데 어딜가서 내가 우울증이라서, 당장 죽고싶다 이런말 입에 달고 사는거 패션우울증처럼 보이고. 뭐 걔도 걔 나름대로 힘든건 알겠는데 진짜 안 힘든 사람 없긴 하잖아요. 솔직히 저나 다른 친구들이나 다 아픈데도 참고있는건데 혼자서 우울증이니 봐달라고 하는게 좀 그렇고 근데 또 다른 사람이 그렇다는 생각은 안하고 전에 다같이 놀러갔을 때 본인이 들으면 울면서 가버릴 얘기 아무렇지 않게 다른 친구한테 하면서 멀이 조금 심하다고 하니 이게 뭐가 잔소리야 걱정되서 하는 소리지 이래서 분위기 싸해지고 들은 친구 화장실 간다 하고 나가고 그랬어요. 가끔 진짜 넌 왜 다른 사람 생각을 안하냐,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 말하고 싶은데 또 그러지도 못하겠고. 그리고 다른 문제는 걔가 미대를 가고 싶대요. 근데 솔직히 걔 저보다 그림 못 그리고 기본기도 형편없어요. 그래서 미대 못갈것 같다는걸 AI문제 때문에 가도 취업이 너무 힘들 것 같고 다른 서울에서 지원 많이 받고 공부한 애들이랑은 우리가 아무리 재능이 있고 노력해도 못 이긴다고 했더니 자긴 디자인 갈거라 괜찮대요, 근데 디자인도 AI가 다 하잖아요. 그래서 안될 것 같다 했더니 기가 선생님이 보여준 유튜브에 미래에 상승세가 디자이너라면서 될 거라고 하는 거에요. 그것때문에 또 기분 상한 것 같았고요. 저도 예전에 꿈이 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였고 당장에 옆반만 가도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수두룩하고 절대 못 이길게 뻔하니까 접었거든요 걔가 노력한다 했어도 다른 애들처럼 하루에 몇시간씩 그림만 그릴 수 없는 것도 맞고, 걔 말로는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림도 못 그린다고 하는데 걔가 다니는 학원은 약간 보육 시설 가까운 곳이고 숙제도 되게 쉽거든요, 근데 항상 시간 없다 핑계대니까 없어보이고 너무 핑계대는게 다 보여서 약간 대리 수치심도 느껴져요. 솔직히 걔 인생이니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닌데 저렇게 살면 사회생활은 커녕 고등학교에서 많이 힘들 것 같은데 걱정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친구 모습에서 예전 본인 모습이 겹쳐보이니 더 화가 나고 속상한 모양입니다만 사람마다 깨닫는 시기가 다 다르니 어쩔수없는 부분이라봅니다. 본인은 이미 겪어보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단계지만 그 친구는 아직 자기 세상에 갇혀있는 것이니 너무 본인 마음 썩혀가며 챙겨줄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본인 앞가림하기도 바쁜 세상인데 남의 인생 걱정해주다 본인 건강만 나빠지니 적당히 거리를 두는게 상책이라 봅니다. 그림 문제도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현실을 아는것이지 백날 말해봐야 입만 아프니 그냥 지켜보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에 훨씬 이로울것입니다. 한심해보여도 그것 또한 그 친구가 감당할 몫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요.

  • 그래도 친구를 보며 나의 의지를 다질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철없는 친구 때문에 많이 속상하시죠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산지석'이란 말도 있구요.

    타인의 언행을 오히려 나의 교훈으로 삼으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꾸준한 발전을 통해 자기 수양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는 친구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고, 질문자 분은 더욱더 자기 자신의 삶을 펼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현실에 분노만 해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현실을 극복하고 바꿔 나가는 것은 사람만이 지닌 '특권'입니다.

  • 지금 중학생이고 행동이나 마음씀이 아직 부족하군요. 우울증은 마음이 아픈 병이라서 행동을 바꾸는것이 쉽지 않아. 긍정적인 것들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빠져나오도록 해주는것이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