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함정은 왜 발생하는 것인가요?

경제 뉴스에서 "유동성 함정"이라는 용어를 봤는데 금리를 낮춰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돈을 안 쓰는 이유가 단순히 불안감 때문만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은 금리가 낮아져도 가계와 기업이 소비와 투자를 미루고 현금을 보유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로 인하여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해서 낮추더라도 경기부양효과가 없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24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게요

    유동성 함정이란 정부가 돈을 많이 풀고 금리를 거의 0으로 낮춰도, 사람들이 돈을 쓰거나 투자하지 않고 그냥 쌓아두기만 해서 경제가 전혀 살아나지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 발생 이유

    1. 더 이상 금리를 내릴 곳이 없기 때문

    - 금리는 최저 0%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내릴 수 없어요.

    - 그런데 사람들은 앞으로 경제가 더 나빠지면 금리가 다시 오를지도 모른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돈을 빌려 투자하기보다, 차라리 돈을 들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 돈을 빌려서 이익 낼 자신이 없으니, 이자가 0%라도 빌려 쓰지 않겠다"는 선택이 나오는 것입니다.

    2. 미래에 대한 기대가 꺼졌기 때문

    - 사람들은 지금 금리 낮춰봤자 얼마 안 가서 다시 어려워질 것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기업도 지금 공장 늘려봤다가 물건 안 팔리면 어떡하지?" → 투자하지 않음

    - 가계도 "지금 돈 써봤다가 나중에 월급 끊기면 어떡하지 하고 소비하지 않고 저축함

    - 돈이 많고 빌리기 쉬워도, 쓸 곳이 없으니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3. 돈이 돌아야 할 곳으로 가지 않기 때문

    -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도 그 돈이 기업과 가계에 내려가지 않고, 은행에 그대로 쌓이거나 주식·부동산 시장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 실제로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는 쓰이지 않으니, 돈이 아무리 많아도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 비유 하자면

    은행이 '이자 없이 돈 드릴테니 마음껏 쓰세요' 라고 해도, 내일 당장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누구도 돈을 빌려서 가게를 열거나 차를 사지 않습니다. 그냥 통장에 넣어두고 기다립니다. 이것이 바로 유동성 함정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은 금리가 이미 0%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져서, 중앙은행이 돈을 더 풀어도 사람들이 소비나 투자보다 현금 또는 안전자산으로 그냥 쌓아두는 상황을 말합니다. 원인은 불안감외에도 구조적 요인이 큽니다. 

    금리가 바닥 수준이면 채권 등 다른 자산 수익률도 거의 없어 굳이 현금을 굴릴 유인이 사라지고, 향후 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면 지금 쓰기보다 나중에 더 싸게 사려는 삼리가 강해집니다. 또한 부채가 많은 가계와 기업은 금리가 낮아져도 소비와 투자 대신 빚부터 갚는데 자금을 쓰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파급 경로 자체가 막혀버리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유동성의 함정이 발생하는 이유는

    금리가 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풀어도 이자율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경제 주체들이 투자가나 소비 대신 현금을

    쥐고 있어서 토오하정책이 무력화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종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란 쉽게 말해 금리를 거의 제로 수준까지 낮춰도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거나 투자를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경기침체가 깊거나 미래가 너무 불안 할 때 현금을 쥐고 있으려는 심리가 강해지며 발생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를 더 내려도 소비, 투자가 늘지 않고 돈이 은행이나 시장에 머물기 한 하기에 통화정책 효과가 먹히지 않는거죠.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은 금리가 이미 지나치게 낮아져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다고 시장이 판단할 때 발생합니다. 사람들은 향후 금리가 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여 채권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채권을 사면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므로 모든 자금을 현금 상태로 움켜쥐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여기에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되거나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극심한 디플레이션 공포가 결합합니다. 물가가 계속 내려가면 돈을 쓰지 않고 현금으로 가지고만 있어도 실질적인 자산 가치가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지출을 미루고 기업은 미래 수익성이 불투명해 투자를 전면 중단하게 됩니다. 결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아무리 많은 돈을 풀어도 그 자금이 실물 경제로 흐르지 못하고 고여버립니다.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순히 불안감만 작용한다기 보다는,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이 있는데요.

    경기가 어렵고, 향후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다면 사람들은 소비를 미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시중에 돈이 돌지 않게 되고 이는 결국 중앙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서 시장에 풀어도 투자와 소비가 촉진되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돈을 풀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물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소비를 미루게 되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채권투자에서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기에 채권투자보다는 현금을 쥐게 되고 따라서 실제 채권쪽 유동성이 마르게 됩니다. 이 역시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