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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에어컨 결로현상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피스텔 매매로 거주중입니다.

현재 오피스텔은 층별로 공용 실외기가 옥상에 있는 구조입니다. 지난주 에어컨을 키고 잤는데 아침에 물로 이불에 다 젖어있어서 깨서 에어컨 수리기사를 부르고 주말동안 본가에 다녀왔었습니다. 물이 떨어지는 위치에는 대야의 300ml정도 차있는걸 보아 에어컨을 끄고 한두시간 뒤에도 누수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금일 수리기사님이 오셔서 확인하고갔는데 실내기의 고무패킹?문제로 인해 외부 호실의 에어컨 가동시 냉매 찬바람이 제 에어컨으로 들어오고 그러기때문에 가동하지않아도 찬바람이 나와서 결로가 생기고 누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뜯어보는 과정에서 고여있는 물들이 꽤나 쏟아졌습니다. 수리를 할 계획이면 견적서를 뽑아주신다해서 받았는데 층별 공유 실외기이기 때문에 실외기를 통해 용접 및 교체를 하셔야한다고 냉매값을 모두 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실내기의 문제인데 실외기까지 제가 부담해야하는점이 너무 크게 와닿습니다.. 그래서 냉매 110정도 나머지 수리비용 등등 합쳐어 200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관리실에서는 개인호실 문제인 것 같으니 개인 부담이 맞다고 하셨구요. 찬바람이 다른호실로부터 들어오는데 공용배관의 문제가 아닌 제 호실만의 문제가 맞는걸까요..? 임시방편으로 송풍을 하루종일 틀어놓고있으라고 하셨는데 찬바람으로 들어오다보니 꽤나 춥고 이대로 있을 수는 없어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교체한다면 수리비용처럼 냉매를 제가 모두 부담하는 것이 맞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모든걸 떠나서, 공용 배관 전체 냉매를 다 들이부어야 한다는 건 전형적인 과잉 견적 방식으로 보입니다.

    대형 멀티v 시스템이라도 각 호실로 들어가는 배관 분기점이나 실내기 직전에 서비스 밸브(차단 밸브)가 존재하거나 , 냉매를 실외기 쪽으로 몰아 넣는 펌프다운 작업 또눈 해당 호실 배관만 밸브로 잠그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실내기 내부 누수 및 냉매 역류 차단 부품(EEV밸브 또는 기밀패킹) 교체는 실내기 단품 작업으로 꿑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일반 사설 수리업체의 경우 설비 전체룰 건드리며 공사비를 부풀리눈 경우가 꽤 많습니다. 반두시 해당 에어컨 브랜드의 공식 시스템에어컨 전문 기사룰 불러 , 다른 호실 찬바람 역류로 인한 결로 증상인데 공용 냉매 회수 없이 실내기 차단 밸브 작업으로 수리 가능한지를 재확인 하셔야 합니다.

    사설 전뮨업체 2~3곳에도 오피스텔 중앙 실외기 타입 실내기 교체건으로 비교 견적을 넣어 보셔야 합니다. 아마도 십중팔구는 냉매 110먼원 전체 충전 없이 훨씬 저렴하게 부분 수리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만약 공용 배관 전체 냉매룰 교체해야만 수리가 가능한 특이 구조라면 , 설계상 결함이거나 공용 설비 간섭에 해당합니다.

    단순 전유비 수리를 위해 공용 냉매 전체를 갈아야 한다면 냉매비는 공용 관리비에서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관리사무소에 정식으로 이의 제기 하셔야 합니다.

    지금 제일 먼저 할 것은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한 2차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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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공용으로 취급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배관이나 실외기를 공용처럼 사용되는 부분인데 결함이 있는걸 개인부담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되네요

  • 저도 예전에 시스템 에어컨 쓰는 오피스텔에 살면서 비슷한 일을 겪어봐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불이 다 젖어 있으면 진짜 눈앞이 캄캄하죠. 글을 읽어보니 상황이 꽤 명확한 편이라 제가 아는 선에서 하나씩 풀어볼게요.

    먼저 원인부터요. 층별로 옥상 실외기를 같이 쓰는 구조면 흔히 말하는 시스템 에어컨, 그러니까 실외기 하나에 여러 실내기가 물려 있는 멀티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에서는 각 실내기 안에 전자팽창밸브라는 부품이 들어 있어서, 내 방 에어컨을 껐을 때 그 밸브가 냉매를 딱 막아줘야 해요. 그런데 이 밸브가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옆집이 에어컨을 켤 때마다 내 실내기로도 냉매가 조금씩 흘러들어옵니다. 켜지도 않았는데 찬바람이 나온다는 게 딱 그 증상이에요. 기사님이 말씀하신 고무패킹도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이 증상은 밸브 쪽을 먼저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물이 그렇게 많이 떨어진 이유도 여기서 설명이 됩니다. 정상 가동 중에는 팬이 돌면서 코일에 맺힌 물이 드레인 팬으로 모여 호스로 빠져나가는데, 꺼진 상태에서 코일만 차가워지면 팬이 안 도니까 물이 제 길로 못 가고 코일이랑 배관 표면에 그대로 맺혀서 뚝뚝 떨어져요. 에어컨을 껐는데도 한두 시간 뒤까지 물이 고인 게 그래서입니다. 여기에 배관 보온재가 삭았거나 이음부가 벌어져 있으면 그 부분에서도 물이 생기고요.

    그래서 확인해보시면 좋은 게 몇 가지 있어요. 하나, 내 에어컨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실내기로 들어가는 배관 두 가닥을 만져보세요. 가는 관과 굵은 관 중 어디가 차가운지, 성에가 끼는지를 보면 냉매가 새어 들어오는지 바로 감이 옵니다. 둘, 드레인 호스가 막혔는지도 같이 봐달라고 하세요. 결로에 배수 막힘까지 겹치면 증상이 훨씬 심해집니다. 셋, 천장 안쪽 배관 보온재가 벌어진 데는 없는지도 사진으로 남겨두시면 좋아요.

    견적 이야기가 제일 걸리실 텐데요. 요즘은 냉매를 대기로 그냥 날려버리지 않고 회수기로 뽑아 저장했다가 작업이 끝나면 다시 넣는 게 기본입니다. 그러니까 실내기 한 대를 손보려고 계통 냉매값을 전부 새로 물어야 한다는 설명은 근거를 물어보실 만해요. 견적서를 받으실 때 회수 후 재충전이 가능한지, 안 된다면 왜 안 되는지, 이 계통의 총 냉매량이 몇 킬로그램인지, 용접이 필요한 부위가 정확히 어디인지를 글로 적어달라고 요청하세요. 말로만 들으면 나중에 따질 근거가 남지 않습니다.

    비용을 누가 내느냐도 정리가 필요해요. 보통은 옥상 실외기와 공용 배관은 공용부, 우리 집 천장 안 실내기와 분기 이후 배관은 전유부로 봅니다. 그래서 관리실에서 개인 부담이라고 한 것 자체가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냉매는 그 계통 전체가 나눠 쓰는 것이라서, 공용 계통 냉매 비용까지 한 호실이 전부 떠안는 게 맞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관리규약에 공용부와 전유부 구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관리사무소에 서면으로 질의해서 답변을 받아두세요. 구두로 들은 답은 나중에 힘이 없어요.

    저라면 여기서 한 번은 다른 의견을 받아볼 것 같아요. 실내기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 유상 점검을 부르면 진단 내용을 문서로 받을 수 있는데, 사설 기사님 진단과 내용이 다르면 그게 그대로 협상 카드가 됩니다. 이백만원이 걸린 일이면 점검비 몇 만원 쓰는 건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수리 대신 실내기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더라도 냉매 회수 후 재사용이 원칙이니, 견적에 회수 항목이 들어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당장 버티실 방법도 말씀드릴게요. 송풍을 종일 트는 건 물이 흘러넘치는 걸 막아주긴 하지만 방이 추워지니, 실내기 아래에 방수포를 깔고 대야를 받쳐두는 걸 같이 하시고 침대 위치를 잠깐 옮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제습기나 제습 기능으로 실내 습도를 육십 퍼센트 아래로 낮춰두면 같은 조건에서도 결로가 확 줄어요. 다만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아예 끊는 건 밸브 제어가 안 되는 상태로 만드는 거라 오히려 상황이 나빠질 수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현장을 직접 못 봤으니 어느 부품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다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원인 진단과 비용 산정의 근거를 문서로 남겨두는 일입니다. 사진과 견적서, 관리실 답변까지 모아두시면 나중에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훨씬 유리하실 거예요. 더위에 고생 많으신데 빨리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