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비타민 D는 30 ng/mL 이상이 정상 범위이므로, 현재 수치는 결핍 상태에 해당합니다.
주사가 영양제보다 수치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주사는 체내에 한 번에 고용량이 흡수되어 혈중 농도를 급격히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영양제는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서서히 수치가 올라갑니다.
비타민 D 주사는 보통 1-3개월(보통 2-3달 간격)에 한 번씩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결핍 정도와 흡수율에 따라 주사 용량과 간격을 조절하므로 병원 상담이 필수입니다.
주사는 간편하게 수치를 올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주사 치료 후 꾸준한 영양제 복용과 일상적인 햇빛 쬐기, 식이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비타민 D는 단순한 비타민이 아니라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결핍되면 전신에 다양한 이상 신호가 나타납니다.
극심한 피로감 및 무기력증, 몸이 쑤시거나 근육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고,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나 각종 감염 질환에 쉽게 걸리고 몸이 회복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비타민 D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관여하여, 부족할 경우 우울감, 짜증, 계절성 우울증 등이 심해질 수 있으며, 비타민 D의 결핍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장기적으로는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결핍된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상당 부분 개선되며, 특히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심한 피로감, 무기력증, 원인 모를 근육통, 우울한 기분 등은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면서 극적으로 좋아졌다고 느끼는 경우 많습니다만, 피로감의 원인이 비타민 D 외에도 수면 부족, 스트레스, 갑기능 저하 등 복합적일 수 있으므로, 비타민 D를 보충하면서 전반적인 컨디션 변화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권유 받은 바와 같이, 초기에는 주사로 빠르게 수치를 보충하시고, 이후 경구 영양제(일반적으로 하루 1,000~2,000 IU 이상)와 꾸준한 관리를 병행하시면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