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식사 시간마다 아이와 전쟁을 치루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억지로 먹이려는 시도는 식탁을 스트레스 공간으로 만들기 때문에, 아이의 편식을 고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은 식사 시간을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강요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노출에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싫어하는 채소나 새로운 음식을 잘게 다져서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메뉴에 은근슬쩍 섞어주거나,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모양으로 조리해서 시각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이 좋답니다.
그리고 식재료를 직접 고르고 씻는등 요리 과정에 참여하게 하면 음식에 대한 친밀감이 생겨서 거부감을 훨씬 낮출 수 있답니다. 여기서 부모님이 먼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롤모델이 되어주시어, 아이가 아주 작은 한입이라도 용기 내어서 시도했다면 아낌없는 칭찬, 격려로 성취감을 심어주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음식에 완전하게 익숙해지기까지는 보통 10~20번의 반복 노출이 필요해서 조급해하지 않는 부모님의 여유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식탁의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해서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나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