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나 간암이 있으면 간수치가 더 심하게 상승하는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간경화 초기 진단을 받고 7일 후에 간암 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네 의원에 가서 혈압약을 타러 갔는데 간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다고 하면서 얼른 큰병원에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간기능이 많이 저하되고 간경화가 심해졌을 경우 간수치도 같이 상승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은 간 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간 기능 검사에서 간수치(간 효소 수치)가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수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AST와 ALT라는 효소 수치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간세포 손상이 있을 때 혈액 내로 더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간 기능 저하나 간세포의 손상을 반영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간경화가 진행되거나 간암이 발생하면, 간세포의 손상이 증가하기 때문에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간경화나 간암 환자에서 간수치가 반드시 높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경화가 있어도 간 기능이 비교적 유지되는 보상된 간경화(compensated cirrhosis) 단계에서는 간수치가 상대적으로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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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간수치는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올라가기때문에 급격한 상승이 있다면 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지요. 이미 간이 좋지 않다면 간암을 가장 먼저 의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