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장애가 의심되는데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제가 어릴때부터 크게 불편한건 없었지만 밖에 나가서 떨어졌다 다시 만날때 친한친구나 가족조차 잘 못알아보고 지나칠때가 과반수입니다 그치만 가까이서는 알고있고 이름이나 그런걸 못외우지도 않고 오히려 친구의 자세한부분까지 잘 외우는편입니다 근데 좀만 멀리있으면 알아보지를 못하고 다른사람과 혼동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약속을한 경우에 옷이나 착장등을 듣고 겨우 알아보고 찾습니다 이런거도 안면인식장애일수있나요? 주변에서 많이 물어봐서 혼런스럽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은 안면인식장애(prosopagnosia)의 특징과 상당히 부합합니다. 안면인식장애는 얼굴 자체를 인식하는 능력이 선택적으로 저하된 상태로, 시력이나 전반적인 기억력, 지능과는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는 알아보고, 이름이나 세부적인 정보는 오히려 잘 기억하신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안면인식장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뇌 손상 이후 생기는 후천성과, 뚜렷한 원인 없이 어릴 때부터 있어온 발달성(선천성)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릴 때부터 지속되어 왔다면 발달성 안면인식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본인이 크게 불편함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옷·목소리·걸음걸이 같은 다른 단서로 자연스럽게 보완해온 경우가 많아 뒤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다만 원격으로 진단을 확정짓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신경과 또는 신경심리 전문가를 통한 표준화된 검사(예: Cambridge Face Memory Test 등)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서 크게 지장이 없더라도, 본인의 인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두면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보다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