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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숲새189
빠른숲새18923.03.14

6살 아이를 제 성격상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저는 통제적인 성향의 엄마라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남들보다 화가 잘 납니다. 저같은 성격은 진짜 육아랑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는 아이인데.. 통제하려고 했고 강압적이거나 권위적인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육아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통제가 안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재작년부터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는 울음이 많은 편이예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편이라 가끔 친구들과 놀 때 친구와 뜻이 맞지 않으면, 울거나 밀어요. 절대 때리는거 아니다 미는거아니다 하니까 이젠 웁니다ㅜ 평소에도 뭔가가 안되면 화내기보다 울어버리는 편이예요.

평소엔 규칙을 잘 지키고 성격이 FM이예요.

저땜에 아이가 수동적으로 자란 것 같기도 해요.. 아이 성격은 되게 조심스럽고 후각 청각 시각 예민하고 눈썰미가 엄청 좋은 편입니다. 제가 예민하니까 아이도 감각이 예민해진 것 같기도 해요. 물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씻는 걸 싫어해요. 특히 머리감기.

어떻게 아이를 기르면 될까요? 제 성격을 다 뜯어 고치고 싶어요ㅠ..

행동보다 말을 먼저 하게끔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제 성격상 최대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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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불안해서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아무래도 울음으로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통제하려고 하지 마시고,

    아이를 믿고, 항상 격려를 해주세요.

    아직 여섯살이기 때문에 크게 잘못하지 않는 이상 강한 훈육을 피해야 합니다.

    사랑이 베어 있는 합리적인 훈육을 하셔야 합니다.

    훈육이 끝나면, 아이의 정서에 해가 되지 않도록 꼭 끌어 안아주시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머님의 마음챙김을 하시면서 마음 돌봄을 하시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엄마가 마음에 화 라는 감정이 있다면 아이에게 좋게 대할 수는 없습니다.

    엄마의 감정이 다스리지도 못한 채 아이에게 훈육을 한다면 그 아이가 받을 상처와 고통은 어떻게 감당해 주실 것이며 어떻게 그 아이의 상처와 고통을 보듬어 주실 수 있을까요?

    엄마의 감정이 불편하고, 불안하고, 화가 많다면 그 아이는 절대 정서적으로 좋게 자라날 수 없습니다. 자신감 및 자존감을 땅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며,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고, 정서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하실 일은 그 동안 아이에게 대했던 모든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받았을 스트레스 및 상처와 고통의 감정을 공감해 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돌보아 주시는 것이 먼저 입니다.

    그런 후에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아이와 관계를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예민하고 민감한 아이들은 평소 부모님과의 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와 자주 소통하고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권위적이고 통제가 심한 환경에서 자라나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게 된아이에게

    행동보다 말로 먼저표현을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아이 육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와 소통입니다. 훈육보다는 대화를 통한 소통이 우선시 되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