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리 5일차는 주기가 29일로 규칙적이라면 배란일까지 꽤 시간이 남아 있는 시기라서 임신 가능성은 비교적 낮게 볼 수 있어요. 배란은 보통 다음 생리 예정일 약 14일 전, 즉 생리 시작일부터 15일 전후에 일어나기 쉬워서 5일차는 정자가 최대 5일 정도 살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가능성이 높지 않은 편이에요. 다만 드물게 배란이 아주 빨리 오거나 주기가 불규칙하면 이론적으로 아주 낮은 가능성은 남아 있어서 절대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예를 들어 관계 후 3~5일 안에 배란이 당겨지는 경우에는 정자와 난자가 만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어요. 지금은 관계 후 2~3주 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고,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으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검사나 초음파로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해요. 응급 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늦어질수록 효과가 떨어지니,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에 상담해 보세요. 앞으로는 피임 방법을 미리 준비하시면 이런 걱정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