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 누우면 심장이 세게 뛰어요.

2022. 01. 18. 13:43
성별 남성
나이 20세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저가 자기전에 심장이 빠르게 뛰진 않고 크게 뛰어서 잠을 잘 못 청하고 있습니다.(규칙적으로 뛰고 심박수 61)

심장에 관련된 각종 검사를 다 했고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피검사도 했고 갑상선항진증 이런 질병도 없습니다.

불안하고 긴장되고 그런것도 없는데 자꾸 자기전 누우면 심장이 크게 뛰고 내 머릿속으로 피가 올라가는 느낌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정신과 약은 아는분이 부작용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다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셔서 거절하겠습니다..)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서울바른신경외과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심계항진은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이 드는 증상을 말합니다. 심계항진은 운동 후나 힘든 일을 한 후에 나타나는 느낌과는 달리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심하면 가슴 부위의 통증과 호흡 곤란을 유발합니다.

 

심계항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내과적인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부정맥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맥박은 1분당 60~100회로 뜁니다. 맥박이 정상보다 빠르거나 불규칙적으로 뛴다면 부정맥에 의한 심계항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빈맥(맥박이 빨리 뜀)은 흥분, 과로, 스트레스에 의해 누구에게나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별다른 신체의 손상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심장 기형, 선천성 심장병, 심부전 등 심장 질환에 의해 생긴 부정맥을 방치하면 흉통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 실신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의 기질적인 질환이 없더라도 심장의 전기적인 이상으로 인하여 많은 종류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전문의에 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몸의 모든 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갱년기 증상 역시 심계항진을 유발합니다.

 

내과적인 문제를 찾을 수 없다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했을 때 일시적으로 맥박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심계항진은 모든 심장 질환의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경보이기 때문에, 결코 간단히 여기고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심계항진의 증상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오심, 어지러움, 호흡 곤란과 흉통이 오기도 합니다. 가끔 심한 부정맥으로 인하여 혈압 저하, 의식 저하 등의 쇼크 증상이 발생하여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각적인 제세동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계항진의 원인이 심리적인 원인이나 일시적인 흥분 등이라면,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원인이 소실되면 증상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기질적 심장 질환이나 전기적인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부정맥은 경우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정맥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방식을 건강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그 외에 환자가 스스로 부정맥이 유발되는 상황(카페인, 술 섭취, 스트레스)을 알고 그러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2022. 01. 20. 13:27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듬직****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신체화 증상은 심리적인 요인이 실제로 신체에 이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증상은 명확히 존재하며 생활에 불편감을 야기합니다. 다만 근본적인 치료는 심리적 안정으로 심장소리가 불편하다면 백색소음이나 음악등을 이용해 해당증상의 불편감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2022. 01. 20. 11:11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심장이 크게 뛴다는 것은 심리적, 정신적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꼭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2. 01. 20. 09:1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밤에 자기 전에는 몸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답니다. 심장 박동에 집중을 하다보면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자꾸 신경이 쓰이게 되지요. 이미 검사를 통해 심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면 가벼운 스트레칭, 근육 이완을 하면서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시고, 심장 박동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회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22. 01. 18. 15:19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심박수도 정상이고, 다른 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대체적으로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정신과라는 곳도 무조건 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 문의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다른 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진료부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01. 18. 13:59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