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3기로 로봇수술을 받으신 후 4개월 정도 경과한 상태라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PSA 추적관찰과 기능 회복입니다. 말씀하신 PSA 0.02 ng/mL는 수술 후 경과로는 매우 좋은 수치에 해당하며, 현재로서는 생화학적 재발을 의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PSA 검사입니다. 수술 후에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PSA를 측정하며, PSA가 지속적으로 0.2 ng/mL 이상 상승하는 경우 재발 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보다 정기적인 PSA 추적이 재발 발견에 가장 중요합니다. (제발제발제발... 팔메토 같은거 드시려고 마시고, 꼭 외래 주기적으로 오라고하는 날짜에 오시기 바랍니다 T...T)
생활습관 측면에서는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금연, 절주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권장하며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과도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가 전립선암 재발을 확실히 막는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현재 가장 불편하신 야간뇨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방광 기능이 완전히 안정되기까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녁 이후 수분 섭취를 줄이고, 카페인과 음주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야간뇨가 지속적으로 심하다면 방광기능검사나 배뇨일지 작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 역시 수술 후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수술 후 4개월은 아직 회복 초기 단계입니다. 신경보존술 여부, 수술 전 발기능,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발기기능 회복은 수개월에서 2년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타다라필을 복용 중이신 것은 음경 재활치료 측면에서 적절한 치료입니다. 필요에 따라 진공발기기구, 해면체 자가주사 등의 치료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Cavernous nerve - 발기신경을 절제한 경우에는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PSA 0.02는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특별한 민간요법보다 정기적인 PSA 추적관찰, 운동, 체중관리, 금연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간뇨와 발기부전은 수술 후 4개월 시점에서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특히 발기기능은 앞으로도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