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에는 정말 고대의 바이러스가 숨어있나요?
한 유튜버가 빙하수를 마시는 걸 보고 정말 시원하겠다는 부러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댓글에 고대 바이러스가 있다는 걸 보고 놀랐는데 사실인가요?
네, 사실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빙하 속에 고대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 과학자들은 이미 빙하나 영구동토층에서 고대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매우 작고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극한 환경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빙하나 영구동토층은 매우 춥고 건조한 환경이지만, 일부 바이러스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영구동토층이 해동되면서 그 안에 갇혀 있던 고대 바이러스가 외부 환경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발견된 고대 바이러스가 여전히 감염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꼭 빙하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 수많은 바이러스들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을 훼손시키면, 다음 "코로나", "에볼라" 등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빙하에는 실제로 고대의 바이러스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구자들은 이미 여러 빙하와 영구동토층에서 수만 년 또는 수백만 년 전에 얼어붙은 바이러스와 미생물들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안에서 언 상태로 있던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프랑스 악스-마르세유대 장-미셸 클라베리 교수팀은 2만7천년~4만8500년 전 형성된 동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얼어버린 바이러스 7종을 찾아내 번식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과거에 얼어있던 빙하나 빙산에서 고대의 바이러스나 미생물이 발견된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5년에는 시베리아의 퍼마프로스트 지역에서 3만 년 전의 미생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빙하가 녹거나 빙산이 녹을 때 이러한 고대 바이러스나 미생물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빙하 속에는 고대의 바이러스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실제로 있습니다. 빙하가 형성될 때 그 당시의 공기, 먼지, 미생물 등이 갇히는데, 이 중에는 수천 년에서 수만 년 전의 바이러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오래된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들은 빙하가 녹아 드러날 때 재활성화될 수 있으나, 사람에게 실제로 감염될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빙하에는 바이러스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의 빙하 샘플에서 수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빙하는 동결된 상태로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바이러스는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빙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빙하 바이러스가 동물이나 식물에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제한되는 특성 때문입니다. 또한, 빙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대부분 이미 불활성화되었거나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력이 크게 낮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