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신장 기능이 떨어졌다는데 단백질과 칼륨을 어떻게 조절하나요?

만성 신장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단백질을 줄여야 하는지, 칼륨이 많은 채소와 과일은 피해야 하는지, 데치면 줄어드는지, 병기에 따라 식단이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만성콩팥병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면 걱정도 되고 관리방법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단백질과 칼륨을 무조건 줄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칼륨으 혈액 검사에서 혈중 칼륨이 높은지를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단백질은 과하지 않게 먹는 것이 좋고, 투석을 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약 0.8g/일 수준을 기준으로 하며 고단백 식사나 단백질 보충제를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과하게 줄이면 근육량과 영양상태가 떨어질 수 있어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륨을 조절해야 한다면 칼륨이 높은 채소는 잘게 썰어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데치고, 데친 물을 버리는 방법으로 일부 칼륨을 줄일 수 있고, 바나나, 오렌지나 주스, 말린 과일, 아보카도, 감자나 고구마 등 칼륨이 많은 식품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 병기가 진행될수록 단백질, 칼륨뿐 아니라 나트륨, 인, 수분섭취까지 혈액검사와 치료 상황에 맞춰 조절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는 나트륨을 줄이고 가공식품을 줄이면서 적절한 단백질과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하는 방법으로 시작해보시고, 검사 수치에 맞춰 조절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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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만성 신장병 초기에는 무조건적인 제한보다 사구체여과율(eGFR)과 혈액 검사 수치에 맞춰서 조절하는 것이 원칙이 되겠습니다.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신장에 부담을 주는 요독 물질을 만듭니다. 초기에는 고단백 식사나 단백질 보충제 섭취를 피하고 체중 1kg당 0.8g 수준으로 적정량을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단백질을 무리하게 줄이면 근감소증과 영양결핍이 오게 되니, 계란, 살코기 같은 단백질을 매끼마다 조금씩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칼륨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에 쌓여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나, 초기 단계에서 혈중 수치가 정상이라면 채소와 과일을 무리하게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나나, 토마토, 시금치 같은 고칼륨 식품의 과다 섭취는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칼륨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조리시 껍질을 벗겨서 얇게 썬 뒤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거나, 재료의 4-5배에 달하는 끓는 물에 데친 후 물을 버리고 헹궈내면 칼륨 함량을 30-50%까지 줄일 수 있겠습니다.

    식단 관리는 병기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초기(1-2기)는 저염식과 혈압, 혈당 관리, 과잉 단백질 섭취 제한이 중심이며 칼륨과 인 제한은 엄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기 및 말기(3-5기, 투석 전)로 진행되면 요독증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저단백, 저칼륨, 저인 식이가 요구됩니다.

    반대로 투석을 시작하면 투석액으로 단백질이 소실되어 오히려 고단백 식사로 전환해야 하니, 정기 혈액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해서 맞춤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