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면 단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늘고 숙박, 음식, 교통, 쇼핑 소비가 증가하며 전 세계에 도시와 국가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도로, 철도, 경기장, 공항 같은 인프라가 개선되면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가 항상 경제적으로 이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개최를 위해 경기장 건설, 보안, 교통망 확충, 운영비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회가 끝난 뒤 경기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유지비만 계속 들어가는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큰 행사를 열면 무조건 돈이 된다는 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행사 자체보다 사후 활용 계획입니다. 이미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회 이후에도 경기장과 인프라가 시민 생활이나 관광, 지역 산업에 연결된다면 긍정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여주기식 건설에 그치면 국가 홍보 효과는 있어도 재정 부담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 스포츠 행사는 잘 준비하면 도움이 되지만 무리하게 유치하면 경제적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