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중에 단맛이 강한 게 당근이라고 하던데 당뇨환자가 매일 당근을 익혀서 갈아마셔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아직 당뇨약을 먹지는 않고 있지만 당이 많은 음식을 멀리 하고 가급적 단당류는 피하고 있습니다.
당근이 여러가지로 좋다고 해서 매일 당근을 갈아서도 먹고 채썰어서 볶아서도 먹습니다. 당근은 설탕을 넣지 않아도 익혀서 갈면 단맛이 좋더라구요. 당뇨약을 먹는 당뇨환자가 당근을 매일 쪄서 갈아마시는 건 과일을 먹는 것보다 더 나은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당근이 베타카로틴이 많은 채소이나, 당뇨 관리 측면에서 조리, 섭취 형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해요. 매일 익혀서 갈아 마시는 방식은 권장되진 않습니다..
생당근은 혈당 지수가 약 15~35로 낮아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는 않습니다. 반면 익힌 당근이 가열시 전분이 호화가 되며 세포벽이 무너져서 당질 흡수 속도가 빨라져 GI 지수가 35~50 정도로 상승하게 됩니다. 식이섬유가 잘게 부서지거나 파괴되서 액체 상태로 섭취하게 된다면 위장 통과 시간은 짧아지게 되고 포도당 흡수 속도도 급격하게 빨라지니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게 됩니다.
당 함량만 비교를 하면 당근은 일부 고당도 과일보다 낮습니다. 허나 통과일을 껍질째 씹어서 섭취하는 것과 익혀서 갈아낸 채소 주스를 마시는 것을 비교하면 후자가 혈당을 더욱 빠르고 높게 올릴 위험이 크답니다. 과일, 채소든 원물 형태 식이섬유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유리하겠습니다.
당근 영양소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 갈지 말고 가급적 채 썰거나 조각 내어 씹어 드시는 것이 포만감을 주고 혈당 상승을 늦추게 됩니다. 살짝 볶거나 올리브유를 곁들여 드시면 흡수율을 높이면서 혈당 부담도 줄일 수 있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
1명 평가당근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당뇨 환자가 매일 익혀서 '갈아 마시는' 방식은 혈당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근 자체는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지수(GI)가 아주 높지는 않으나, 익히고 갈아낼 경우 세포벽이 파괴되어 당분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양학적으로는 과일의 과당보다 당근의 복합 당질이 낫지만,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식이섬유의 혈당 억제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매일 갈아 마시는 것보다는 채 썰어 볶거나 삶아서 씹어 드시는 것이 혈당 변동성을 낮추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만약 꼭 주스르 드셔야 한다면 다른 녹색 채소를 섞어 당 함량을 낮추고, 가급적 식사 직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에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당근은 좋은 식재료지만, 조리 형태에 따라 혈당이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갈아 마시는 행위'는 빈도를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