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CT 찍는다고 조영제 맞았는데 팔이 5일이 지나도 아픈 이유?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5~6일 전에 CT를 찍기 위해 조영제를 맞았는데 주사 맞은 팔이 아직까지 아프네요ㅠㅠ

느낌상 혈관이 아픈 것 같은데 아픈 이유가 뭔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문수 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영제는 농도가 높고 끈적한 성질이 있어 주입 시 혈관에 강한 자극을 주거나 주변 조직에 미세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대개 일시적인 정맥염 증상일 가능성이 크니 당분간은 해당 부위의 무리한 사용을 피하고 편안하게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아요.

    만약 팔이 심하게 붓거나 피부색이 붉게 변하며 뜨거운 열감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꼭 받으셔야 해요.

    감사합니다.

  • 조영제 주사 후 5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국소적인 혈관 자극 또는 경미한 염증으로 설명됩니다.

    가장 흔한 기전은 정맥 자극에 의한 혈관염입니다. 조영제는 삼투압이 높고 점성이 있어 주입 시 혈관 내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사 부위 정맥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혈관 따라 아픈 느낌”이 수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입 속도가 빠르거나 혈관이 가는 경우 더 잘 발생합니다.

    또 하나는 경미한 혈관 손상 또는 혈종입니다. 주사 바늘 삽입 과정에서 미세 손상이 생기면 멍이 크지 않더라도 깊은 통증 형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조영제 일부가 혈관 밖으로 새는 경우(혈관외유출)도 원인이 됩니다. 이 경우 주사 직후 부종이나 압통이 있었고, 이후에도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감염 또는 혈전성 정맥염 여부입니다. 단순 염증이면 점차 호전되지만, 다음 소견이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짐, 주사 부위 발적·열감·부종, 단단한 줄처럼 만져지는 정맥, 팔 전체로 퍼지는 통증, 발열 동반.

    현재 설명만으로는 경미한 정맥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대부분 1주에서 2주 사이 자연 호전됩니다. 온찜질, 팔을 심하게 쓰지 않는 것, 필요 시 소염진통제 정도로 관리합니다.

    다만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 양상이면 초음파로 정맥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