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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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지내는 게 너무 힘들고 지쳐요..

중3 학생입니다 말그대로 엄마랑 사는게 정말 지긋지긋해요 원래 저희 집이 다른 집 보다 과보호가 좀 심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상담센터에서 상담받다가 제가 가정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문제점을 나열해보면

  • 자존감을 심하게 떨어뜨리는 언행과 행동을 함
  • 과도하게 집착함
  • 과보호로 독립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듦
  •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사생활을 존중받지 못하게 함

어릴 땐 원래 다른 집도 다 그런 줄 알고 자랐었어요 그런데 이젠 다 큰 나이고, 완전한 독립까지는 아니여도 독립을 위해 준비할 나이인데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혼자 할 기회를 준 적이 없으면서 저를 아무것도 못하는 애 취급을 하는게 정말 화가 나요 와중에 저는 과보호 때문에 경험이 없어서 미래가 걱정 되고요

낮은 자존감도 정말 큰 고민입니다 가장 힘들고 가장 우울해서 학업을 아예 놔버린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나보다 힘든 애도 있다, 그깟 일로 너무 오바떠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눈에는 제가 힘들어 하는게 보였나봅니다 양팔 전체에 있는 자해흔이 걸리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에게 자살충동이 든다는 얘기도 지속적으로 했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우울한 게 비교적 나아진 지금으로서는 그때가 우울증이 맞았던 것 같아요 아마 그때 계속 방치 했더라면 저는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상담을 진행하면서 제가 자존감이 굉장히 낮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저를 계속 가스라이팅 하던 애 때문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족 때문이더라고요 제가 그림을 그려오면 칭찬이 아니라 평가하고 계속 저는 만족하는 제 외모에 대해 비하하고 하고 싶은 얘기나 좋아하는 얘기를 하면 공부는 안하냐는 얘기 먼저 나오는 우리 집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냥 이젠 가족들과 대화하는 게 싫어요 정확히는 엄마가 그렇습니다 너무 답답해요 너무 힘들어요 다행히 지금은 자해를 하지도 않고 이렇게 힘들어도 자살 충동이 들지도 않습니다 근데도 버티는 게 힘들어요 낮아진 자존감도 너무 속상합니다.. 이제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 상황에서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라도 부탁해요.. ai는 인간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ai가 적은 개선 방법 보단 위로 한마디가 더 도움 될거 같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만 보아도 그동안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며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부모라니...ㅠㅠㅠ정말 지금까지 잘 버텨와줘서 고마워요... 제 생각에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독립할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부모는 거의 안바뀌거든요... 그리고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고 따뜻한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냥 부모님께 인정받을 생각과 기대를 안하고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슈퍼맥주님을 아껴주는 지인과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더 좋을거에요. 어차피 가족들은 인정해줄 마음이 없고 님을 괴롭하기만 할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너무나도 커보이고 인정받고 싶겠지만... 나중에 가면 알게 될거에요. 쓰레기 같은 가족은 나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걸요. 가족은 자신이 원해서 가진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최대한 모진말을 해도 무시하시고 버티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적당히 대화를 피하시고 피할 수 없다면 그들이 좋아할만한 대답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능하시면 고등학교때 알바를 해서 독립 준비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지금 슈퍼맥주님은 번아웃 상태이신 것 같아요. 너무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독립 불가능한 미자시라ㅠㅠ 어떻게 해결할수도 없구 넘 마음이 아프네요..

    힘들겠지만 앞으로 잘 이겨내시구 좋은 것만 보고 사셨으면 좋겠네요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