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건 집착이야 걱정이야?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내 동생이 중1 여자앤데

몇주전에 폰이 고장난 상태로 폰 사용아 안돼서 3주정도 연락이 안돼서 부모님 걱정하셔서 집에서 생활했는데 오늘 고치고 좀 노느라 9시 30분에 집 왔더니 가출신고하고

하.. 중1인데 이제 좀 알거 다 알 나이 아닌가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중1이면 어느 정도 스스로 판단할 나이인 건 맞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 많이 어린 나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폰이 고장 나서 몇 주 동안 연락이 잘 안 됐고, 그 뒤에 갑자기 밤 9시 30분쯤 들어왔다면 부모님은 “혹시 무슨 일 생긴 거 아닌가” 하고 크게 걱정하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가출신고까지 한 건 조금 과해 보일 수 있지만, 완전히 집착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동생도 숨 막히고 억울할 수 있으니, 감정적으로 싸우기보다는 규칙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늦어질 것 같으면 누구 폰으로든 연락하기”, “몇 시까지는 들어오기”, “연락이 안 되면 어디에 있는지 미리 말하기”처럼요.

    부모님께도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바로 신고하면 너무 무섭고 부담스럽다. 대신 앞으로 연락 규칙을 지키겠다”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모님 마음은 걱정에 가깝지만, 방법은 조금 과했던 것 같아요. 서로 기준을 정해두는 게 제일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 요즘 살인사건도 많고 길거리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부모님들이 걱정을 많이하시는게 저도 느껴집니다. 저희 부모님도 연애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고 저희 어머니는 공부에 집착하시며 자기만 생각하시는 부분도 있으십니다. 그리고 제가 많이 막둥이라 부모님의 걱정도 많이많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의 스트레스와 고통도 상당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가출도하고싶고 죽고싶기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날 너무 사랑해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1학년이라고 하셨죠? 아직 초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됀다고 생각이 드시는것도 있는거 같고 아직도 작정자분을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이런말을 들으면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죠?, 하지만 어른시선에서 보게 된다면 공감이 될수도있죠, 아직도 나의 품에서 울고 웃고있어야하는 아이가 밖에 돌아다니니 걱정이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을 했지만 작정자님은 그래도 이해 안되실거 알고있습니다. 그럴땐 부모님과 이야기하는걸 추천드려요, 이게 쉽지 않다는걸 알고 고통스럽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싫다는걸 직접적으로 얘기해야 어른들도 이 아이가 싫구나. 라는걸 느끼게 될겁니다. 작정자님의 마음에 큰 상처가 빨리 아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를 잘 버티셨으면 좋겠네요.

  • 중1이면 알 건 안다고 해도 3주 동안 연락이 안 되다가 갑자기 늦게 들어온 상황이라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설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 다만 평소에도 연락이 안 된다고 바로 가출신고를 하는 수준이라면 조금 과한 면도 있어 보이고요.. 결국 집착이라기보다는 걱정이 너무 커져서 행동이 과해진 경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놀라셨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