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상추, 두부 이런 식단으로 제한해 오셔서 기력이 떨어지시는 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시중에서 밀가루와 기름을 듬뿍 써서 만든 일반적인 김치전과 해물파전은 정제 탄수화물과 과한 지방이 결합해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서, 당뇨인에게 건강한 음식은 아니랍니다.
그러나 평생 전을 못 드시는 것은 아닙니다. 밀가루 대신에 메밀가루, 오트밀 가루를 쓰고 반죽은 재료가 엉길 정도로만 아주 얇게 묻힌 뒤, 대파, 김치, 오징어, 새우같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재료를 넣어서 기름을 최소화해 구우면 우수한 당뇨식이 됩니다. 과일도 무조건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박이나 포도는 당질 함량이 높고 흡수가 빨라서 위험할 수 있지만, 딸기, 사과, 블루베리처럼 혈당 지수가 적당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은 식후 2~3시간 뒤에 100g이하로 드시는 수준이면 혈당에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은 몸에 에너지를 줄 탄수화물, 단백질이 부족해서 근육이 빠지게되고, 기력이 없는 악순환에 빠지는 상태입니다.
너무 제한하시는 식단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되도록 현미밥, 잡곡밥, 보리밥, 귀리밥, 단호박, 고구마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두부, 생선, 계란, 기름기 적당한 고기를 꼭 균형 있게 섭취하셔야만 기운을 차리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식단에 재료를 몇 가지 더 하셔서 식단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