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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배터리 효율 미감소 원인 (기종: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아이패드 배터리 효율이 반년 째 85%에서 멈춰있는데 싸이클 카운트는 반년 전인 650회에서 900회를 넘겼습니다. 원래 정상인건가요? 싸이클 카운트는 서서히 늘고 배터리 다는 속도도 이전보다 빨라진게 눈에 띄게 느껴지는데 배터리 효율만 제자리 걸음이네요..이러면 배터리 교체도 못하는데..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배터리효율 상태가 실제 손상 속도를 반영하지 못해서 발생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사이클이 900회 넘으면 내부에 있는 셀이 노화돼서 수명이 이미 거의 다 된걸거에요

    백업해서 초기화해보는거도 춴드려요

  • 배터리가 안 늙는 게 아니라, 그 숫자가 갱신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이클이 이백오십 회나 늘었는데 값이 그대로라면 열화가 멈춘 게 아니라 눈금이 멈춘 쪽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달리 설정에 배터리 성능 항목이 오랫동안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값은 대부분 분석 데이터 로그에 하루 한 번 기록되는 값을 앱이 읽어온 것입니다.

    그 값은 배터리 관리 칩이 기억하고 있는 최대 충전 용량입니다. 그런데 이 기억은 실시간으로 다시 재는 게 아니라, 완전히 채우고 완전히 비우는 과정을 거쳐야 갱신됩니다.

    아이패드는 책상에 꽂아 두고 쓰는 일이 많아서 영 퍼센트 근처까지 내려가는 일이 드뭅니다. 그러면 칩이 눈금을 다시 맞출 기회가 없어서 값이 몇 달씩 같은 자리에 머무는 일이 흔합니다.

    리튬 배터리의 열화 곡선도 한몫합니다. 처음 이삼백 회에서 비교적 빠르게 떨어지고 그 뒤로는 완만해져서, 팔십오 퍼센트 부근에 오래 머무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확인해 보고 싶으시면 한 번만 끝까지 써 보세요. 백 퍼센트로 채우고 저절로 꺼질 때까지 쓴 다음, 중간에 끊지 말고 백 퍼센트까지 이어서 채우시면 됩니다. 다음 날 값이 한 칸 내려가면 보정이 된 겁니다.

    다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실제 사용 시간입니다. 구백 회면 애플이 말하는 수명 구간의 끝자락이라, 예전보다 눈에 띄게 빨리 닳는 느낌이면 표시가 팔십오 퍼센트여도 교체를 생각하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