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담배너무자주피는건같아요이제잔소리도지치네요

집에서또피고또피고회사에가도밥먹고피고현장갈때피고또쉬는시간에3개피고점심밥먹고피고또현장가서피고또쉬는시간에피고일끝나고피고집에버스내리면피고집에들어오기전에또피고

이제담배피지말라는소리도하기싫어요너무지치고말하기도싫고같이있기도불편해요그리고더이상얘기하는것도짜증이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만 봐도 얼마나 지치셨는지 느껴지네요 ㅠㅠ

    사실 이 정도면 단순히 "담배를 피운다"의 문제가 아니라,

    > 내가 힘들다고 말해도 바뀌지 않는다

    같은 이야기를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이제는 말하는 것조차 지친다

    는 상황이 더 힘든 것 같아요.

    흡연 자체보다도 "내 말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 느낌" 때문에 서운함과 무력감이 쌓인 경우가 많거든요.

    남편분도 아마 담배가 건강에 안 좋고 가족이 싫어한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닐 거예요. 다만 습관과 의존성이 강하다 보니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지금은

    > "담배 끊어!"

    "또 피웠어?"

    를 반복하는 단계는 이미 지나신 것 같습니다.

    오히려

    > "나는 이제 담배보다 당신과 대화하는 게 더 힘들다."

    "냄새 때문에 같이 있는 게 불편하다."

    처럼 본인의 감정을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게 더 전달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담배는 본인이 끊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가족이 아무리 잔소리해도 잘 안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그래서 질문자님도 너무

    > "내가 어떻게든 끊게 해야 한다"

    는 책임감을 갖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충분히 이야기하셨고, 충분히 노력하신 것 같거든요.

    지금 느끼시는 짜증과 지침은 이상한 감정이 아니라,

    오랫동안 같은 문제를 겪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담배 문제 자체보다

    > "왜 내 마음은 안 알아줄까"

    하는 서운함이 더 큰 경우도 있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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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도 신랑 흡연문제로 많이 싸웠는데, (너무 속여먹혀서 나중에는 니코틴 테스트검사 키트까지 샀었어요) 담배는 피는 사실도 싫었지만 금연 약속을 하고도 안 지키는게 더 열 받는 거 있죠😡 그래서 담배를 피던 안피던 그건 나중 문제고 일단 너는 나와의 신뢰를 깨뜨렸다. 결혼도 계약이다. 서로 약속을 했으면 진심으로 지키려고하고, 안될 거 같으면 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약속하라고 했어요.. 지금도 금연한다는데 솔직히 회사에서 전담이라도 피고 오는 지 모르지만 그래도 앞에서는 일절 기미가 없으니 살고 있답니다. 저번에 집 베란다에서 전담 피다 들켜서 그자리에서 바로 기계 뽀개버렸답니다^^ 신뢰문제라면서 이미 칼춤을 췄던지라 그냥 바라만 보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