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에서 해동한 생닭(닭가슴살)은 보통 해동 후 1~2일 안에 조리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양념이 되어 있어도 생고기라는 점은 같아서, 해동된 지 3일 이상 지났다면 아깝더라도 버리시는 쪽이 안전합니다.
날짜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포장을 열었을 때 시큼하거나 쿰쿰한 냄새가 나거나, 표면이 끈적하고 미끈거리거나, 색이 회색빛이나 초록빛으로 변했다면 상한 것이니 드시면 안 됩니다. 포장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것도 상했다는 신호입니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닭고기는 살모넬라 같은 세균이 냄새 없이 늘어날 수 있어서, 냉장 해동 후 며칠이 지났다면 상태만 믿기보다는 버리는 게 낫습니다. 또 한 번 해동한 고기를 다시 얼리면 품질도 떨어지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아요.
다음부터는 먹기 전날 밤에 냉장실로 옮겨 다음 날 바로 조리하거나, 급할 때는 밀봉한 채로 찬물에 담가 해동하는 방법을 쓰시면 깜빡할 일이 줄어듭니다. 해동 날짜를 포장에 적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