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키가 작은 편이었는데, 코 길이가 석 자라는 것은 매우 긴 것을 의미하므로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설로는 옛날 집의 방문 높이는 보통 180cm 정도였는데, 코가 석 자란다면 문지방에 코가 닿을 만큼 가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내코가 석자다 라는 말은 조선 후기 학자인 홍만종(洪萬宗, 1643~1725)은 자신이 저술한 순오지(旬五志)라는 책의 부록에 당대 널리 알려진 속담 130여 개를 한자로 기록해 놓았는데 여기에 ‘오비체수삼척는 구절이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내 코가 석 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쓰인 속담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내 콧물이 삼척, 척은 약 30센티 미터 이니 즉 내 콧물이 90센티 미터나 될 정도로 정신 없이 바뿐데 누굴 돕겠느냐는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