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처럼 이름이나 이미지 때문에 특정 과일 맛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원료나 향을 사용하는 빙과류는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로나는 이름 때문에 멜론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져 있지만, 출시 초기에는 참외 향과 멜론 향을 함께 활용해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딸기맛, 포도맛, 바나나맛 빙과류 중 일부는 실제 과즙 함량이 매우 적거나 전혀 없고 향료를 통해 맛을 구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바나나맛 우유'나 바나나 아이스크림의 맛 역시 실제 바나나 맛과는 상당히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도맛 아이스크림도 실제 포도보다 향이 강한 특정 품종의 포도향을 사용해 만들어져서 진짜 포도와는 맛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고, 청포도맛 제품 중에는 청포도 과즙보다 사과 농축액이나 향료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수박바 역시 실제 수박을 갈아 넣은 맛이라기보다는 수박향과 단맛을 조합해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제 수박과는 꽤 다른 맛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빙과류는 실제 과일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이미지 속 맛'을 구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름과 실제 원료 또는 맛의 느낌이 다른 사례가 생각보다 많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