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의 독소는 어떻게 제거하는 방법을 알았을까요?

우리선도들은 고사리 먹는방법을 알고 지금까지 먹는방법이 내려오는데요. 처음부터 독소 제거하는 방법을 어떻게 알았을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고사리에는 발암성 물질인 프타퀼로사이드가 있고, 비타민B1을 파괴하는 티아미나아제가 있어서, 생식은 절대 피해야하는 식재료중에 하나인데요, 초기 인류는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 식물을 섭취하면서 중독 증상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 있어서 쓴맛이 강한 식물은 일단 위험하다는 본능적인 경계심을 가졌을 것입니다(사실 쓴 맛 강한 식물이 정말 많긴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부분은 불의 활용과 알칼리 성분의 발견이었습니다. 선조들이 식물을 삶았을 때 독성이 완전히 완화된다는 점을 발견했고, 나무를 태운 뒤 남은 잿물에 삶는 지혜를 발휘했답니다. 잿물의 알칼리 성분이 고사리 내 유독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이후에 흐르는 물에 담가서 수용성 독소를 용출시키고, 햇볕에 말리는 과정에 있어서 잔류 독소를 추가적으로 중화하는 다난계 공정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현대 생화학적인 원리와도 부합하는 처리법이고, 생존을 위해 축적이 된 생활 지혜가 대를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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