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밤에 몸이 간지러워서 잠이 안와요 왜 그러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잠자려고 누우면 몸이 간지러워서 잠을 못자겠어요. 두드러기가 나거나 이런건 아닌데 뭔가 몸이 근질근질 하다고 해야되나?
자기전에 샤워도 하고 이불도 새로 빨아서 깨끗한데ㅠ
최든들어서 몸이 간지럽더라구요 왜 그러는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잠자려고 누우면 몸이 간지럽다는 비특이적인 소견만 놓고 왜 증상이 생긴 것인지 파악 및 감별을 하는 것은 아쉽지만 가능하지 않습니다. 피부의 건조함,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예민해진 신경계, 높은 온도 등 연관이 있을 수 있는 요인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혹시 질병에 의한 것은 아닌지 한 번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밤에만 유독 몸이 근질근질하고 잠들기 어렵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조와 체온 변화입니다. 특히 밤에는 체온이 올라가고 이불 속에서 혈관이 확장되면서 낮에는 모르던 가려움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 두드러기나 발진이 뚜렷하지 않아도 피부 장벽이 예민해져 있으면 충분히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계절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잦은 샤워, 뜨거운 물 샤워, 다이어트, 카페인·음주 증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샤워 후 피부 수분이 날아가면서 오히려 밤에 더 가려운 분들이 꽤 많습니다.
우선은 샤워 물 온도를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샤워 직후 3분 안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디워시도 매일 강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순한 제품으로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침구를 깨끗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세제나 섬유유연제 자극이 원인인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가려움이 계속 심해지거나,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거나, 밤마다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피로·황달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 건조증 외에 알레르기, 아토피, 간·신장·갑상선 문제 같은 전신 원인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피부 건조와 예민해진 상태 가능성이 가장 흔해 보이며, 보습과 자극 최소화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밤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이 변하는 시간입니다. 체온이 오르면서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기 쉽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낮보다 가려움을 훨씬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낮에는 외부 활동으로 인해 잊고 지냈던 감각들이 조용한 환경이 되면 뇌에 더 예민하게 전달되는 심리적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실내 습도가 낮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습관은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손상시켜 건조함을 악화시킵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침실 온도는 약간 서늘한 20~22도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잠옷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부드러운 면 소재를 선택하여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만약 가려움과 함께 발진이 생기거나 증상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알레르기나 내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술이나 맵고 짠 음식은 체온을 높여 가려움을 더하게 하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일상의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점검해보시며 다시 편안한 숙면을 되찾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혹시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샤워 하고 나서 보습제부터 잘 발라 보시면 좋겠구요. 그럼에도 가려움으로 잠을 못잔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