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제 고1인데 고교학점제 때문에 조퇴가 안되나요?
제가사람잇는곳에 못있고 불안해하는 병이 있어서 작년에 2~3교시하고 조퇴했었는데 출석일수 때문에 고등학교는 조퇴 안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교학점제라고해서 조퇴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 수업 횟수가 중요해졌습니다요 수업량의 삼분의 이 이상을 채워야 이수가 되니까 예전처럼 매번 조퇴하면 과목 낙제가 될수도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글고 학교 선생님이랑 상의해서 병결이나 공식적인 사유를 인정받는게 출석일수 채우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올해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으로 시행이 된다. 학교 현장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최소수준성취제도(최성보)와 출결에 관한 것이다.
일단 출결에 대해 말해보자면, 그 교과 총 수업일수의 1/3 이상 빠진 경우에는 미이수하게 된다. 그래서 해당 교과 교사가 직접 출결을 확인하고 나이스에 입력을 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만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게 담임들의 에너지 뱀파이어인 것 같다.
문제는 많은 교사들이 매 시간 출결처리를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담임이 알아서 하겠지라는 인식하에 출결처리를 안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1학년인 경우에는 교과 담당이 직접 출결을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활기록부 담당교사, 1학년 출결 담당교사, 1학년 부장교사, 해당반 담임교사가 계속 메시지로 출결 확인해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결 체크를 하지 않아, 해당 담임교사가 직접 쪽지들고 찾아와서 출결 체크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교사왈 "그럼 담임들은 이것도 안 하고 뭐하는 건데?"라는식으로 말을 했다. 솔직히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일은 학교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고 담임들의 에너지를 소진하게 만든다.
예전에는학생들이 결석이나 조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출결은 일도 아니었으나 지금은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솔직히 3년 개근은 엄청난 스펙이라고 생각한다.
출결을 처리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출결을 이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점이다. 제일 어이가 없는 것은 출석인정 결석이다. 그 수업에 안 들어왔으면 결석이지, 굳이 출석을 인정해줘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출석이 인정이 되는 경우는 체험학습이나 생리통에 의한 결석이지만 이것이야 말로 편법의 온상이다. 특히 고등학교인 경우에는 체험학습을 내고 시험기간 전 주에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그룹 과외를 하는 경우도 보았고, 수행평가 전에 준비가 안 된 경우 수행평가 바로 전 쉬는 시간에 조퇴를 한다거나 당일 결석을 해서 담임 교사가 그 학생의 생리주기까지 확인을 하는 경우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