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의심되나요?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몇 주 전부터 머리가 가끔식 멍하고 걸을때 발이 푹푹 꺼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걸을때는 괜찮으나 앉아있을때 살짝 뒤로 쏠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오른팔 힘이 왼쪽 팔보다 약해진 느낌도 겪은적 있으나 글씨 쓰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앉아있을때 약간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은 있었으나 이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오른팔을 살짝 눌렀는지 일시적 손저림이 있었고 어제 밤에 얼굴 양쪽 볼이 퍽퍽해진 느낌이 났으나 마비 증세 없고 일시적이었고 그 후 입술도 살짝 건조해졌습니다. 병원에도 다녀왔으나 예민하고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오늘 밤에 견과류 몇 개를 씹었는데 물을 먹었음에도 목에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제 증세로 봤을때 뇌졸중 의심되나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뇌졸중 환자를 주로 보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이야기하시는 증상은 절대 뇌졸증 증상이 아닙니다.
뇌졸중에서는 대부분 반신마비, 언어장애, 안면마비 증상을 동반하며 작성자분이 이야기한 정도의 증상을 뇌졸중에서의 마비라고 볼 수 없겠습니다.
19세의 나이에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들, 특히 가끔씩 느껴지는 머리 멍함, 발이 꺼지는 느낌, 한쪽 팔의 약함, 얼굴에 퍽퍽해지는 느낌 등은 일반적으로 뇌졸중과 관련된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은 보통 갑작스럽고 심각한 변화가 동반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또한, 뇌졸중은 대개 급격하게 발병하고 지속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구요
예민?하고 피곤하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스트레스나 피로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지금의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뇌졸중과 관련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목에 걸리는 느낌이나 일시적인 손저림, 얼굴의 변화 등이 다시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뇌졸중이 아닌지 확실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신경과나 뇌혈관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시는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현재 느끼고 계신 증상들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가 멍한 느낌, 걸을 때 발이 푹푹 꺼지는 느낌, 오른팔의 약화, 손저림, 얼굴의 이상 감각 등은 뇌졸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스트레스나 피로와 같은 다른 일반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병원에 방문하셨고, 피로와 예민함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고 들으셨다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되실 것 같습니다. 현재 느끼시는 증상 중에 즉각적으로 심각한 위험을 나타내는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뇌졸중은 시간에 따라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마비나 말을 하는 데 어려움, 심한 두통, 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으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의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친다면 재차 병원을 방문하여 보다 자세한 검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