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바디 크림 바르고 30분 후 샤워하기.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로션으로는 건조가 해결되지 않는 것 같아 크림을 바르려는데 달라붙는 느낌이 싫어서 바르고 30분 후 샤워해도 충분히 흡수 되겟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바디크림은 바른 직후 일부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지만, 상당 부분은 피부 표면에서 수분 증발을 막는 “보습막”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30분 후 바로 샤워를 하면 어느 정도 효과는 남더라도, 원래 기대하는 보습 효과는 꽤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건조 피부에서 중요한 것은 “흡수” 자체보다 피부 장벽 위에 보호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샤워로 씻겨 나가면 이 효과가 감소합니다.

    만약 끈적임이 불편하다면 다음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샤워 직후 물기 약간 남은 상태에서 소량만 바르기 로션보다 산뜻한 세라마이드 계열 크림 사용 취침 1시간 전 도포 아주 건조한 부위만 크림, 나머지는 로션 사용

    또는 요소 성분이 낮은 농도로 들어간 제품이나 젤-크림 타입은 비교적 덜 답답한 편입니다.

    현재처럼 “로션으로 해결이 안 되는 건조함”이면 피부 장벽 손상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일 수 있어, 너무 뜨거운 샤워나 잦은 비누 사용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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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보통 바디 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탄탄한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바른 지 30분 만에 다시 샤워를 하시게 되면, 크림의 유효 성분들이 피부 속으로 충분히 스며들기도 전에 물과 세정제에 의해 씻겨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품이 가진 본래의 보습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피부 표면의 유분기가 불필요하게 닦여나가 더 건조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피부 장벽이 안정화되고 보습막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몇 시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짧은 시간 내에 씻어내는 것은 아까운 크림을 그냥 버리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만약 피부가 너무 끈적거려서 씻고 싶으신 거라면, 다음부터는 흡수력이 빠른 산뜻한 제형으로 바꾸거나 바르는 양을 조금 줄여보시는 것이 더 좋아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샤워를 마친 직후에 물기가 아주 살짝 남아 있는 상태에서 크림을 부드럽게 펴 바르는 것이랍니다.

    이미 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씻어야 한다면 비누나 바디워시 사용은 피하고 가벼운 물세안 정도로만 끝내시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길이에요. 우리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이 있지만, 잦은 세정과 반복적인 덧바름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항상 보들보들하고 건강한 피부를 잘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