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박은 정말 엄청 달콤한가요?

요즘 여름철이라서 수박을 자주 사서 먹는데 확실히 더울때는 맛이 좋다가 장마철에는 물맛이 많이 나더군요. 근데 아프리카나 중동지방은 비도 잘 오지 않고 더워서 진짜 수박이 엄청 달콤하다는 말이 있는데 아프리카 수박은 정말 엄청 달콤한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프리카의 야생 원종 수박은 일조량은 풍부하지만 육종 개발이 되지 않아 속이 희고 쓴맛이나 물맛이 나는 경우가 많아 기대만큼 달지 않습니다 다만 재배용 수박의 경우 강렬한 햇빛과 건조한 기후 덕분에 당도가 높게 올라가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제대로 개량하여 재배한 수박은 매우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채택된 답변
  • 저도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만 가게 되더라도 수박의 맛이

    정말 한국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달콤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합니다.

  • 수박의 고향은 아프리카 Kalahari 사막 일대입니다. 원래 야생 수박은 속이 붉지도 않고 하얗거나 연두색이었으며, 맛은 단맛이 전혀 없는 맹물 맛이거나 쓴맛(쿠쿠르비타신 성분)이 강했습니다.

    건조한 사막에서 원주민들이나 동물들이 수박을 먹었던 이유는 맛 때문이 아니라, 단단한 껍질 속에 몇 달 동안 수분을 유지하는 천연 물통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속이 붉고 당도가 10~13브릭스 이상 나오는 수박은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수천 년 동안 인류가 "더 달고, 쓴맛이 없으며, 속이 붉은 개체"만 골라 지속적으로 품종 개량을 거듭한 끝에 만들어진 과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당도가 올라갑니다. 아프리카는 일조량이 엄청나다 보니 "아프리카에서 자란 수박은 엄청 달 것이다"라는 추측성 소문이 생겨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