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밤에 소변을 한 번도 안 보고 자는 사람은 방광이 건강한 건가요? 아니면 잘 때는 소변이 안 만들어지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저는 갱년기 되고 나서도 그렇고 자궁에 혹이 있을 때부터도 자다가 소변을 2회 이상 보곤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9시 이후에는 물을 안 마시고 자도 새벽 2시 정도 깨서 화장실을 가곤 합니다.

배우자는 자면서 소변을 한 번도 안 보고 아침에 깨서 보던데 원래 밤에 잘 때는 소변이 안 만들어지는 게 정상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밤에 소변이 전혀 안 만들어지는 것이 정상은 아닙니다. 수면 중에는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신장에서 물 재흡수가 늘어나고, 그 결과 소변 생성량이 낮아집니다. 동시에 방광은 일정 시간 동안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대부분 성인은 약 6시간에서 8시간 정도는 깨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한 번도 깨지 않는 것은 소변이 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게 만들어지고 잘 저장되는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면 밤에 두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경우는 야간뇨로 분류되며, 단순한 정상 변이보다는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요 원인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야간 소변 생성이 증가하는 경우, 둘째는 방광의 저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 셋째는 수면 자체가 불안정한 경우입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호르몬 변화로 방광이 예민해지면서 과민성 방광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질문하신 상황처럼 저녁에 수분 섭취를 제한해도 일정 시간에 반복적으로 깨서 소변을 보는 경우는 단순 생활습관보다는 방광 기능 변화나 야간 소변 생성 조절 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일반적으로 밤에 한 번 정도 깨는 것은 비교적 흔하지만, 두 번 이상이면 평가가 필요한 수준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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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수면 중에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소변 생성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게 정상입니다.

    수면 중 신장은 소변을 적게 만들고, 방광은 이를 잘 참아줍니다.

    배우자분처럼 아침까지 안 깨는건 방광 용량이 충분하고, 과민성이 없음을 의미하므로 건강한 방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자처럼 밤에 소변으로 인해 깨는 증상이 있다고해도 건강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취침 전 수분과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시고, 수면 직전 배뇨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그럼에도 많이 불편하다면 산부인과 / 비뇨기과 상담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