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성에서 매우 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자주 마렵다”, “갑자기 참기 어렵게 마렵다”, “소변을 봐도 남은 느낌이 든다” 같은 배뇨 증상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갑작스러운 요의와 잔뇨감도 초기 방광염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전형적인 방광염에서는 배뇨 시 따가움이나 화끈거림, 소변을 조금씩 자주 보는 빈뇨, 아랫배 묵직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반면 고열, 옆구리 통증, 오한이 있다면 단순 방광염보다 신우신염 가능성을 더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현재처럼 통증이나 열이 없을 경우에는 초기 방광염 외에도 과민성방광, 카페인·탄산음료 섭취 증가, 스트레스, 수분 섭취 패턴 변화, 골반저 긴장 등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검사에서 염증이 없는데도 “갑자기 참기 어려운 요의”가 반복되면 과민성방광 가능성도 고려합니다.
우선은 물을 너무 과하게 마시지는 말고 적절히 유지하시면서, 커피·에너지음료·탄산·술은 줄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배뇨통, 혈뇨, 악취, 발열이 생기면 가까운 비뇨의학과 또는 내과에서 소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단순 소변검사만으로도 방광염 여부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