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첨부된 사진 속 엄지손톱을 확인해보면 손톱 근위부(뿌리 쪽)에 작은 점 형태의 미세한 색소 변화와 함께 희미하게 세로 선의 흔적이 확인되는데, 현재 사진으로 보이는 소견은 악성 흑색종일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기저질환(골육종) 치료로 약을 복용 중이신 만큼, 경과를 관찰하면서 적절히 대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손가락에 미세한 충격이나 자극이 가해졌을 때 손톱 밑 미세혈관이 터져 생긴 조그만 피멍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틀 전보다 손톱 끝 쪽으로 자라나와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피멍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손톱 밑 피멍은 손톱이 자라남에 따라 손톱 끝 방향으로 함께 밀려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 손톱 뿌리(기질) 부위에 단순한 점(멜라닌 세포의 활성화)이 생겨 연한 흑색조가 관찰되는 경우나, 표적치료제나 항암/임상약물(백토서팁 등) 복용 시 피부 및 손발톱에 미세한 색소 변화나 세로 줄무늬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톱은 1주일에 약 1mm 정도 자라므로 2~3주 동안 주기적으로 손톱 사진을 찍어 보관해 보기 바랍니다.
만약 미세 출혈(피멍)이라면 손톱이 자라남에 따라 색소 부위가 손톱 끝으로 점점 이동하여 결국 잘려 나가 사라지게 됩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차분히 사진을 찍으며 손톱이 자라남에 따라 위치가 이동하는지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