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머리부터 상체 전체 저림 그리고 빈혈기 같은 어지럼증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고 체력도 주변에서 좋다고 듣는 편인데 요번에 천식을 제대로 진단을 받고 위에 있는 약들을 복용 및 사용중입니다. 다쳐서 운동을 못해 오랜만에 농구를 하였는데 원래 쉬다가 오랜만에 농구나 어떤 고강도 운동들을 하면 힘들기 마련 입니다. 근데 요번에 천식 진단을 받고나서 스테로이드성분 흡입제를 받아 운동 30분 전에 흡입하고 운동하다 중간에 한번더 사용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까지 힘든적은 없었는데 요번에 끝나고 나서 어지럼증까진 이해했습니다.원래 항상 오랜만에 하면 체력이 떨어져 힘드니까 그럴수 있다 생각하였는데 갑자기 복부부터 저리더리 쥐가 난줄 알았는데 팔도 저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머리도 저리기 시작해서 한동안 계속 앉아서 숨을 고르고 한참 지나서야 진정이 되었습니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아무리 죽어라 운동해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요번에 받은 약을 복용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 피곤해서 몸이 무리가 온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천식 진단 후 흡입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 시 증상이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흡입제 사용과 운동: 천식 환자가 흡입제를 사용하면 기관지의 확장과 염증 감소를 도와주지만, 가끔 운동 중에도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강도 운동 시 체감되는 호흡 곤란이나 힘들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체 부담: 기존에 체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약을 복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체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 천식 환자가 고강도 운동을 할 때 체온이 상승하여 호흡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시적 불편감: 가끔은 오랜만에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체감상으로 피로나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운동강조를 낮추고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오랜 기간 운동을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경우 팔이나 다리 등에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여 전신적으로 쥐가 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은 경과 관찰을 한 뒤 다음 운동 시에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천식을 진단 받았던 의사에게 진료 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