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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유쾌한칼새51

유쾌한칼새51

사회생활을 오래 해보신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저는 22살 남자이고, 아직 군대는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미용학으로 대학을 다니다가 동기들이 나이값도 못하고 수준이 좀 낮은 것 같길래 군대 갔다와서 형, 오빠의 입장으로 바라보면 이해가 좀 되길 바라며 휴학 후 잠시 사회생활 해본 후 군대를 가려하다 늦어져 2년 정도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은 1년 조금 넘게 다닌 옷가게인데요. 20대부터 50대까지 직원들 나이도 다양하고 수도 많습니다.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며, 일이란걸 배웠던 저는 학창시절 알바하던 때부터 근무시간은 숨만 쉬어도 돈을 받는 시간이라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하고 받는 돈 만큼이 아니라 그 이상을 해야 한다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공과사는 구분해야 하니 직장내에서 반말이나 근무시간에 이뤄지는 친목등은 꿈도 꿀 수 없는 행동이었구요.

그게 제 나름의 줏대이자 가치관이었습니다.

다만, 여기서의 직장생활이 계속될 수록 내가 열심하고 열정을 불태워 더 일하는건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고. 모든 일은 근무시간 안에 끝내야 했으며, 변수로 인해 그러지 못하면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선임들이 후임들한테 친하다는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하고 욕하는건 나이가 많은 선임이기에 당연히 합리화 되는 행동이었고, 그걸 이상하게 바라보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나이가 어리단 이유로, 제가 여러 일을 해보며 느꼈던 터득했던 것들과 서비스업을 전공으로 삼으며 배워왔던 전공지식들은 묵살되거나 무시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저를 이쁘게 봐주시는 분들은 계셨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정말 사랑해주셨어요.

이런 사회생활을 하며 든 궁금증은

내가 ‘사회생활‘이란걸 잘 못하는건지, 내가 줏대라 생각하고 고집 부렸던 것들이 유도리가 없는 사람의 표본이었던건지, 일 못하고 대충해도 아부 잘하고 장난 잘치고 웃기기만 한 사람이었다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지 입니다.

글이 조금 길었으나,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1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답변드립니당

    답변드립니당

    질문자님,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원칙과 성실함을 지키는 것은 분명 소중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조직마다 문화와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융통성과 타협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분위기에 맞춰 적당히 유연하게 행동하는 것도 사회생활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자신의 소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주변과 조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면 더 편안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점점 더 성장할 수 있으니 지금의 고민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 본인이 어디쪽으로 맞는지 확인을 해야되는상황인데 옷이나 패션쪽으로 맞다라고 생각이들면 그쪽으로 장사를하던 직원을하던 선택하셔서 그쪽으로 쭉 밀고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갈등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죠.

    보통 자신의 대학과는 상관없이도 전공과 능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합니다.

    거기에 더해져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일하죠.

    하지만, 어느 회사, 조직에는 거기에서 만들어진 룰과 통념이 있어요 그것들에 잘 맞춰가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질문자님의 신념과 생각을 잘 지켜가시면서 어느부분에서는 그려려니 하고 회사의 분위기에 그냥 맞춰가세요. 그게 질문자님의 확고한 인생관 회사관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요.

    누구나 고민과 갈등이 있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질문자님 멋지세요 어린나이임에도 나름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네요 지금처럼만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없이 생각대로 행하시면 훗날 빛을 바라실거같아요 노력은 배신하지않습니다 정직하게 지금처럼 가세요 그런사람들은 그런사람들이니 너무 동요되지마시길바래요 응원합니다

  • 사회생활이 참 힘들죠. 내맘같지 않고. 내뜻대로 되지 않아도 맞춰줘야 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만. 조금 버티고. 또 살아가는거죠!!!

  • 님의 가치관이 확고하다 싶으면 그걸로 계속 밀고 나가면 됩니다

    글의 내용으로 봐서는 나이대에 비하여 상당히 생각이 깊고, 주관도 뚜렷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모두가 내 생각대로 안될 때가 있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정도를 가고 있다 해도 상대방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적당히 타협 하면서 그 속에서 본인의 길을 가면 된다고 봅니다.

    혼자만 유별나 보이면 단체 생활에서 왕따되기 쉽습니다.

    유도리를 적당히 하면서 본인만의 기준을 잡고 생활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직 한참 어리지만 알바하며 느낀점은

    어떻게 보면 내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라도

    어느정도 굽히고 때로는 기분 상하더라도 참는것이 사회생활 인 거 같아요

  • 사회생활이란것이 내가 너무 열심히만해서도 융통성없다하고 너무 나태해도 근무태만으로 보입니다

    모든것이 적절하게 때론 융통성있게 때론 고집스럽게 어려운듯 하지만 사회생활은 눈치나 지혜도 겸비해야되더라구요

  • 흠.. 사회생활에서 어느정도의 융통성은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공과 사의 구분도 좋지만 적절한 친목, 친분 유지는 사회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질문자님이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을 좋아할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걸 참 답답하고 꽉 막힌 사람이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건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니 크게 신경 쓸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회생활을 수십년은 더 하셔야 합니다

    그 긴 시간을 버텨나가시려면 지금처럼 계속 하시는 것 보단 약간의 융통성을 보여주시는게 나은 선택이 될 겁니다

  • 원래 원칙이 늦은것같아도 시간이 지나보면 저먼곳에 위치해있는것을 많이 봤어요

    천천히 처음 마음 먹은곳으로 향해가다보면

    언젠가 그곳에 가있습니다

  • 원리원칙대로 성실하게 일하시는 질문자님 이신것 같습니다

    소속된 회사의 사장님들은 질문자님 같은 직원을 굉장히 선호하시겠죠

    어디를 가나 인정받고 일하실수 있을겁니다

    반면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달리 보일수도 있고하니 혼자 일하는 회사 아니니 직원들과 더불어 인간적인 관계도 교류하셨음 합니다

  • 일과 업무에만 철저하면 되지만, 사회 생활과 직장 생활이라는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퇴근 후 밥이라도 같이 먹는다던지 친밀도가 있으면 더욱 원만하고 재미있는 직장생활을 할 수도 있는 것이겠죠. 그런 것에 너무 엄격하게 생각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사적인 커뮤니케이션도 하면서 더욱 원활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습니다.

  • 원리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으로 보이며 일에 대한 접근이나 결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회사에서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나와 성향이 아예 맞지 않는 사람들과 감정소통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지금 질문자님은 본인의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러한 성향은 군대 갔다와서 회사 생활 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사회는 사람 평가하는 것은 비슷하기 때문에 일 대충하고 아부하는 사람은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2년 정도 회사생활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사람과 협의하는 과정을 배운것으로 나중에 회사생활에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험이 됩니다.

  • 사회생활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직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그렇지 않는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근무시간안에 끝낼 수 없는 일인지 아니면 끝낼수 있는 일인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공동생활에서는 가급적 근무시간안에 끝내는것이 좋구요 욕이나 반말은 한번 들 을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괴롭힘인지 아닌지도 생각하 볼일이구요. 현직장에서 배우고 이룰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한다면 견뎌보세요

  • 사회생활도 사회생활이지 같이 하는 단체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업종에 따라서 일부 성향들이 모이는 경우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