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까마귀와 까치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까마귀과(Corvidae)에 속하는 친척 관계입니다.
까마귀과 조류의 조상은 약 1,700만~2,000만 년 전 마이오세 초기 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 지역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아시아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현대의 까마귀와 까치 형태의 속으로 분화한 것은 약 1,000만 년 전 무렵입니다.
전 세계 까마귀과 전체에는 약 130여 종이 있으며, 그 중 까마귀류는 약 45~50종, 까치류는 약 20여 종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는 까마귀과 조류가 총 10여 종이 발견되며, 대표 까마귀류로는 큰까마귀, 큰부리까마귀, 떼까마귀, 갈까마귀, 까마귀, 잣도요까마귀 등이고, 대표 까치류로는 까치, 물까치, 어류까치 등입니다.
까마귀와 까치는 조류 중에서도 대표적인 잡식성인데, 보통 곤충이나 애벌레, 개구리, 뱀, 작은 쥐, 다른 새의 알과 새끼, 곡식, 과일, 견과류, 죽은 동물의 사체를 주식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도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와 과자 부스러기, 심지어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를 먹이로 삼기도 합니다.
수명은 까마귀가 보통 10~15년 정도이고 까치는 5~10년 정도입니다. 만일 사육 개체라면 이보다 두배 정도 더 수명이 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