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이나 2+1행사를 하면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여도 사게 되는데 이게 마케팅전략일가요?
최근에 올리브영에 가서 1+1행사를 하길래 뭔가에 홀린듯 들어가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잔뜩 사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딱히 잘 쓰지도 않고 집에 쓰다 남은 것들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제 돈 내고 두 개를 산건데 마치 큰 이득을 본 것처럼 뿌듯해했던 제 자신이 조금은 우습더라고요. 이런 덤으로 하나 혹은 두개를 껴주는 것 같은 행사에 왜 소비심이 흔들리는 걸까요? 세상에 공짜라는건 없다는 말을 매번 되뇌이면서도 샘플을 주거나 무료 체험같은 마케팅에 쉽게 지갑을 여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심리일까요? 경제학에서는 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1+1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심리적으로 강력한 영향을 주는데요. 먼저, 가치인식에서 소비자는 더 많은 제품을 받은것으로 착각하게 되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심리적 압박을 줘서 손실을 회피했다고 생각하게 되고, 소비자는 두개의 상품을 싸게 구매했다고 착각해 즉각적인 보상으로 인식하며,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끼게 되는 정신적 가격차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1+1, 2+1 행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 본인은 꼭 하나만 필요하다면 사실 딱 하나만 사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단, 이런 경우 1+1은 제외라고 보고요.)
그리고 이런 행사를 하면 교묘하게 제품 가격이 높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1+1 이나 2+2 행사를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저가에 매수 했다고 착각하게 만들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아닌 심리적인 요인으로 불합리한 소비자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1+1 행사는 구매 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매표적인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는 소비자가 덤을 통해 큰 이득을 보는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필요여부에 관계없이 구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지 않아도 사게 되는 현상은 마케팅 전략의 결과입니다.
1+1은 심리적 희소성과 보상의 착각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하나의 가격으로 두 개를 받는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이득을 느끼게 하는 전략입니다.
경제학에 '제로 가격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1+1은 사실상 소비자가 상품 2개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도 심리적을 하나를 공짜로 얻었다고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구매욕구를 크게 자극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1+1 마케팅이 일종의 소비자를 유혹하는 마케팅이죠 잘나가는 상품이 아닌 상품을 1+1 마케팅을 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살짝 현혹시켜서 사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기업으로써는 나쁠게 없는게 재고정리 차원에서 1+1 마케팅을 많이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인간의 본능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맞아요. 1+1, 2+1의 행사를 하게 되면, 언젠가는 쓸수 있다는 생각에, 또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생각에 구입을 하게 됩니다. 다만 기회비용적 측면이나, 충동구매적인 측면이나 빠른시간내에 내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으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사게 되더라도 안쓰면 버리게 되면 그만큼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떄뭉닙니다. 따라서 1+1ㅡ, 2+1의 행사를 하게 되더라도 저게 내가 꼭 필요한 것인지, 계획을 세워서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1+1이나 2+1을 통해 필요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 것은 마케팅의 일환에 해당합니다.
묶음 판매 등에 해당하는 이 마케팅 전략은 구매 유도 전략 중 일환에 해당합니다.
2개 사면 1개 등이 무료라는 마케팅은 공짜로 하나 준다는 인식을 줌으로써 행동 경제학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일종의 사람의 심리적반응을 이용한 마케팅전략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은 공짜에 대한 심리적 반응이있고 하나를 사면 더 준다는 것은 실제 그만큼의 가격이 녹아져있지만 공짜로 보이게 때문에 혹하는게 있습니다.
거기다가 지금이 아니면 못살거라는 심리가 강해져 손해보기 싫다는 심리가 작동되며 이로 인해서 비계획적 구매로 자연스럽게 유도가 되는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효과보다는 1+1이라는 무언가 이득을 본다는 가치적인 느낌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유도를 하는 마케팅전략으로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위와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조금만 더 돈을 내면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등 기업들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1+1이나 2+1 행사처럼 덤을 주는 마케팅에 저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는 경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올리브영에서 겪으신 일은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적 편향과 경제학적 전략이 절묘하게 결합된 결과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끌리는 것은 본능적인 심리와 마케팅의 영리함이 만들어낸 현상입니다. 인간은 무료라는 단어에 특별히 강하게 반응합니다. 1+1은 사실상 50% 할인과 같지만,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라는 메시지는 단순 할인보다 훨씬 강력한 유인으로 작용합니다. 다이넬 카네만의 행동경제학 연구에서 공짜의 가치는 단순한 가격 할인의 가치를 넘어서는 심리적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람들은 공짜가 주는 매력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을 흐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