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삭막한 공기 속에서 그걸 보고 마음속으로 "아, 신기하고 재밌다" 하고 유쾌하게 넘기시는 질문자님의 시선도 참 다정하고 따뜻하네요. 오늘 지하철 타고 가시는 길에는 그 '삑삑' 소리가 왠지 건강한 활력소처럼 들릴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젊은 세대나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소리가 나면 주변 눈치를 보며 얼른 진동으로 바꾸거나 소리를 줄이 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내가 오늘 이만큼 건강하게 걸었다’는 성취감과 숫자가 올라가는 직관적인 기쁨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주변의 시선이나 규칙보다 내 눈앞의 소중한 성과(걸음수)에 온전히 몰입하시는 그 ‘꿋꿋함’이 참 유쾌하면서도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