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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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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전 소설 중에서 1인칭 시점의 소설도 있나요?

우리나라 고전소설은 대부분 3인칭 시점이고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고전 소설 중에서 1인칭 시점의 소설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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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4천년 전 이집트의 고전소설 중에서는 최소의 소설이라고 여겨지는 <시누헤 이야기>가 1인칭 사실주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전소설 중에서는 <운영전>이 있는데 이것은 전체적인 구조는 액자식 구성으로 전지적 시점을 보이고 있는데 그 액자 내부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여성서술자가 이야기합니다. 몽유록 형식과 애정 전기를 주제로 담고 있습니다.

    20세기 근현대소설 중에서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은 김유정의 <동백꽃>, <봄봄>, 이상의 <날개>, 염상섭의 <만세 전>이 있고,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은 김동리의 <화랑의 후예>,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동인 <배따라기>, <광염 소나타>가 있습니다.

  • 고전 소설은 거의 다가 전지적 작가 시점 인듯 합니다. 춘향전, 홍길동전, 구운몽 등 여러 소설 들이 구전 설화 등을 통해 판소리 등으로 전해 지고 이것이 소설화 된 작품 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작가가 등장 인물의 모든 것을 다 설명하고 독자에게 이해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